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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야기

APEC 정상들, 숙소호텔에 감사표시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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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6-01-03 14:30 조회3,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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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들, 숙소호텔에 감사표시 줄이어
 
▲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때 부산의 특급호텔에 묵었던 각국 정상들이 호텔측의 수준높은 서비스에 `감사하다'는 뜻을 잇따라 전해오고 있다. 사진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부부가 웨스틴조선호텔에 보내온 친필서명 사진. /연합

Certificate of Appreciation

 M.S. Jahng

 For your exceptional support and excellent
 contributions during the 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APEC) Summit and the visit of
 President and Mrs. George W. Bush in November 2005

 Alexander Vershbow
 Ambassador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때 각국 정상들이 묵었던 부산지역 6개 특급호텔의 서비스 수준은 어느정도 였을까.
까다로울 뿐만아니라 세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각국 정상들이 직접 e-메일을 보내는 등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표시를 할 정도로 훌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호텔 관계자들에 따르면 웨스틴조선호텔을 통째로 사용했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호텔을 떠나며 호텔 대표와 총지배인에게 커프스 버턴을 선물한 데 이어 최근 마케팅 팀장에게 부인 로라 여사와 함께 친필로 서명한 사진을 보내왔다.

백악관의 대외담당 부서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도 별도의 감사장을 보내 호텔측의 수준높은 서비스에 사의를 표했다.

폴 마틴 캐나다 총리 등 4개국 정상이 묵었던 메리어트호텔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마틴 총리는 장민석 판촉부장에게 접시 모양의 감사패를 보내왔고,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최근 연회 담당자에게 직접 e-메일을 보내 “땡큐”를 연발했으며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 호텔에서 오찬회담을 했던 자국의 부시 대통령을 대신해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때 부산의 특급호텔에 묵었던 각국 정상들이 호텔측의 수준높은 서비스에 `감사하다'는 뜻을 잇따라 전해오고 있다. 사진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가 자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을 대신해 메리어트호텔에 보내온 감사장. /연합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비롯해 무려 7개국 정상들을 맞이했던 파라다이스호텔에도 각국 대사관으로부터 “친절한 서비스에 감명받았다”는 e-메일이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감사전화도 심심찮게 걸려오고 있다.

그랜드호텔에 다른 2개국 정상과 함께 머물렀던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판촉 지배인에게 호주산 실크 스카프와 은으로 만든 커프스 버턴을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5개국 정상들이 거처로 삼았던 롯데호텔에는 레안드로 아레야노 주한 멕시코 대사가 자국의 비센테 폭스 대통령을 대신해 감사편지를 보내왔고, 도널드 창(曾蔭權) 홍콩 행정장관은 조환복 주홍콩 한국 총영사를 통해 투숙했던 농심호텔에 전화를 걸어 “편안하고 융숭한 서비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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