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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야기

이 당선자 영어통역 맡은 김일범 서기관(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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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8-01-18 17:04 조회5,5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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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영어통역 맡은 김일범 서기관
DJ·노무현·이명박 세 대통령 연속 보좌
 임민혁 기자 lmhcool@chosun.com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낮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 회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1 of 917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첫 외신 기자회견에선 이 당선자 오른쪽에 앉은 30대 청년이 유창한 영어로 통역을 맡았다. 외교통상부에서 파견된 김일범(35·외무고시 33회) 서기관이다. 이 당선자는 당선 전까지는 필요할 때마다 개인적으로 통역을 구해 썼지만, 당선자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외교부에서 정식으로 통역요원을 지원받았다. 지난 4일 페리(Perry) 전 미 국방장관 등 미국 인사들이 이 당선자를 방문했을 때도 당선자 옆에는 김 서기관이 있었다.

김 서기관은 외국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시 2부 수석' 경력이 말해주듯 외교부 내에서 손꼽히는 영어 실력자로 통한다. 이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 후반기와 노무현 대통령 초기에도 통역을 맡는 등 '영어'로만 3대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연세대 재학 시절 교내 그룹사운드 '소나기'의 드러머로도 활동한 재주꾼이다. 싱가포르·덴마크 대사, 오사카 총영사 등을 지낸 김세택 전 대사가 그의 아버지다.

▲ 이명박 당선인이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뒤 통역의 말을 듣고 있다. 왼쪽은 통역 김일범씨. /사진공동취재단한편 노 대통령의 영어통역은 김 서기관 이후 이여진(34·외시31회)·이성환(32·외시33회)·정의혜(33·외시31회) 서기관이 이어받았다. 이성환 서기관이 통역을 담당할 때 아버지인 이태식 대사가 주미대사에 임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입력 : 2008.01.18 01:13 / 수정 : 2008.01.18 08:53



 

 
 
 

곽중철 (2008-01-18 17:07:13) 
 
말 느린 사람 질색, 말 빠른 사람 좋아해
李당선자의 보고받는 스타일
 정두언 등 측근들 대부분 말 빠른 편
 홍석준 기자 udo@chosun.com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각종 보고(報告)의 '수렁'에 빠져 있다. 하루에도 개별 보고, 회의 등 몇 차례씩 보고를 받는다. 이 당선자의 측근들은 이 당선자의 독특한 '보고받는 스타일'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스타일을 잘 몰랐다가 혼쭐난 경험을 한 측근들도 적지 않다.

◆보고하면 '쿡쿡' 찔러봐

 이 당선자는 보고를 조용히 듣고만 있지 않는다. 한참 듣다가 "이건 어떻게 되느냐"고 찔러보는 스타일이다. 내용을 제대로 챙기지 않고 보고에 들어갔다가는 '본전'도 못 챙긴다는 것이 측근들의 얘기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보고내용을 잘 모르는 장·차관 대신 실무자가 이 당선자에게 불려가 보고를 해야 하는 사태가 수시로 벌어질지도 모른다.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 때 자주 벌어졌던 일이다.

이 당선자는 회의 때 특정 보고에 대해 반대의견을 끌어내기를 즐긴다. 참석자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하면 자신이 반대 의견을 내거나 '딴죽'을 걸곤 한다. "이래야 아이디어가 발전한다"는 게 당선자 생각이라고 한다.

측근들은 이 당선자가 보고를 받던 중 보고자를 '많이 깨면' 보고자나 내용에 애착을 갖는다는 뜻이니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한다. 오히려 이 당선자가 딴청을 피우거나 집중하지 않으면 보고 내용이나 보고하는 인사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는 증거라고 한다.

◆말이 빠른 사람을 선호

 이 당선자가 아끼는 측근 중에는 말을 빨리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과 이 당선자의 정책구상을 거의 공유하고 있는 곽승준 고려대 교수, 대통령직 인수위의 이동관 대변인도 말이 빠른 편이다. 좀 더 정확히는, 말이 빠르고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스타일을 이 당선자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당선자의 비서실이 주로 소장파들로 채워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당선자는 "느릿느릿 보고하는 사람은 답답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이 당선자 본인도 말이 빠를 때가 많다. 선거기간에 빠른 말투로 "공무원을 반으로 줄이겠습니다"라고 했는데, 한 기자가 "공무원을 밟아 죽이겠습니다"라고 잘못 알아듣는 해프닝도 있었다.

◆'공무원 냄새'에 거부감

 이 당선자는 지난 13일 부처들의 1차 업무보고 때 "이런 보고서는 베테랑 국장이 1~2시간이면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관계자는 "보고의 방향이 틀려 크게 질책했다기보다는 보고서 작성을 모두 공무원들이 하다 보니 너무 획일적이고 딱딱한 정부 문서 같은 느낌이 든다는 지적이었다"고 전했다. 기업가 출신인 이 당선자의 눈에는 판에 박힌 듯한 정부 문서가 오히려 눈에 쏙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당선자는 서울시장 때 시청 공무원들이 겨울에 시청광장을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하려는 아이디어에 반대하자 민간에 맡겨 기어코 실행시키기도 했다. 
 
 
 

곽중철 (2008-09-03 15:14:50) 
 
박선영의 남자는 청와대맨…李대통령 통역맡은 공무원과 열애중
6년째 열애중…“9월 결혼 소문이요? 하하 일바빠 내년 가을에 웨딩마치”
 ‘6년째 연애 중. 하지만 결혼은 아직….’

마치 영화 제목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실재하고 있다. 탤런트 박선영이 6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선영의 연인은 외교통상부 소속으로 현재 청와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김 모 씨. 박선영은 2003년 봄 지인의 소개를 통해 김씨를 만난 이후 6년째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그녀의 연인 김씨는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근무하기 이전에는 외무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한 뒤 2003년에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하기도 한 엘리트다.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박선영의 측근에 따르면 그녀와 연인 김씨는 이 같은 짧지 않은 사랑의 인연을 이어가며 이르면 내년 가을께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이 측근은 “두 사람 모두 각자 일을 위해 결혼은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시점은 빨라야 내년 가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오랜 연애 사실이 새삼 부각된 것은 최근 갑작스레 불거진 ‘9월 결혼설’ 때문. 이에 대해 박선영의 한 측근은 2일 “긴 연애 기간에 비춰봐도 알 수 있듯 두 사람이 미래를 기약하는 사이인 점은 사실이다”면서도 “그러나 항간에 나도는 9월 결혼은 소문에 불과할 뿐”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행복한 미래와 관련한 이 같은 소문은, 이들의 교제 기간이 그리 짧다 하지 못하다는 점과 김씨가 지난해 말 해외 근무를 마치고 귀국해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온다. 박선영은 김씨가 UN본부에 근무할 당시 함께 오랜 시간을 나누지 못했다. 박선영은 지난해 말 김씨가 파견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기 전까지 UN본부가 소재한 미국 뉴욕을 오가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다. 측근에 따르면 드라마 출연으로 떨어져 있는 동안에는 국제전화를 통한 ‘원격 데이트’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1996년 KBS 슈퍼탤런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데뷔한 뒤 주목받은 박선영은 1999년 MBC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로 본격 스타덤에 오른 이후 방송 3사 작품을 두루 오가며 안방극장의 인기 스타로 자리잡았다. 최근작은 지난 3월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겨울새’였다.
차기작을 모색 중인 박선영은 올해 연말께 안방극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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