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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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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acekim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4-05-24 09:39 조회2,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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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셨어요..

제가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아리랑 tv를 무심하게 보다가 뉴스에서 운좋게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방문했을 때

이루어진 기자 컨퍼런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동시통역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었죠.  박근혜 대통령님의 연설과 한국 기자들의 질문들을 통역사가 영어로 통역 하는 것을 지켜봤는데요.

통역하시는 분이 한번도 머뭇거리거나 뜸들이는 것 없이 그야말로 물흐르듯이 계속 전달하는 것이  제게는 미션 임파서블 같았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든 의문이,

그럴 때는 통역사들이  그야말로 말하는 것을 듣는 것에만 의지해서 통역을 하게 되나요? 아니면 참고사항이

있나요. 전날 연설문을 미리 전달 받아서 어떻게 말할 지 미리 생각을 해온다던지.....만약 그렇다면,  그냥 귀로듣고 '쌩'으로 하는 통역과


참고문의 도움을 받는 통역은 그 질이 많이 틀려지나요?  그리고 실제로 직업적으로의 통역사들은  어떤 환경의 경우가 더 많은가요.  통역을 짤 시간이 시간이 주어지는 경우와 사전준비없이 그냥 그 상황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요.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한-영 통역과

오바마 대통령의 연-한 통역은 한사람이 하게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좀더 잘하는 분야가 있는 다

른 통역사들을  배정하게 되는 것인가요?  아리랑 tv은 영어방송이라 영-한 통역하는 건 못들어 뵈서 확인이 어려웠거든요.     너무 궁금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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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14-05-24 11:00:49) 
하하, 귀여운 질문입니다.
통역사들이 그야말로 말하는 것을 듣는 것에만 의지해서 통역을 하게 되면 '맨 땅에 헤딩'이라고 합니다.참고사항이 있는 경우도 많지요. 전날이나 몇 분 전이라도 연설문을 미리 전달 받아서 어떻게 말할 지 미리 생각을 해두지만 연사가 연설문과 다르게 말할 수도 있어 언제든 맨땅에 헤딩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냥 귀로 듣고 '쌩'으로 하는 통역과 참고문의 도움을 받는 통역은 그 질이 많이 틀려지는 경우도 있지만 쌩통역이 진짜 통역이고 현장감이 넘칩니다.
실제로 직업적으로의 통역사들은 그런 환경이 반반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한-영 통역은 청와대 소속 외교부 통역사가, 오바마 대통령의 연-한 통역은 미국에서 따라온 국무부 소속 통역사가 합니다.
두 대통령 통역은 두 사람이 제일 잘한다고 봐야죠.
아리랑 tv은 영어방송이라 영-한 통역하는 건 못듣고, 우리말 방송은 한영 통역을 못듣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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