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는 영향력이 크지도 않고, 최대화를 추구할 수도 없습니다. 이번 전공구분 시험은 내가 영한 순차를 출제한 후 영한 통역만 채점했고, 공통 출제된 한영 시험은 나를 제외한 세 전임이 각각 채점했습니다. 네 전임이 각각 채점하는데 어떻게 내 영향력을 최대화합니까? 한 학기에 3-4번 출석했다는 학생도 나는 알지 못합니다.
이번 졸업시험 결과는 무리하게 회의반으로 진급해 한 사람도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또 졸업하고서도 동시 시장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순차반에서 번역을 함께 배워 취업의 기회를 늘이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통대의 모든 시험은 공정합니다. 곽중철 |
|
|
|
|
절.대. 공.정.하.지. 않.습.니.다. 이번시험이 절대적인 예이지요. |
|
|
|
|
수업 3-4번 나온 학생은 교수님과 매우 친분이 있는 학생이며 교수님이 매우 잘 아는 학생입니다. 반까지 바꿔가며 교수님 수업 들은 학생인데 왜 모르신다고 하십니까? 콩을 팥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콩이 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
|
|
|
지금 같은 체제에서는 불만과 의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과목 모두 합격선을 넘은 학생은 점수를 공개하고, 그밖에 사정위원회 합의로 합격한 학생도 타당한 이유가 공개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정위원회도 학생들에게는 밀실 회의 정도로 비쳐질 뿐입니다. |
|
|
|
|
수업 3-4번 나온 학생이 그 사람을 의미한다면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제 기억으로 사전 보고 후 3-4번 결석한 적은 있지만 3-4번만 출석한 것은 아닙니다. 또 중간, 기말 고사도 다 치렀습니다. 나는 그와 특별한 친분이 없습니다. 자신의 장래와 학습방향을 내게 자문하러 오는 학생들을 모두 <특별한 친분>이 있을 것으로 짐작하지 마세요. 곽중철 |
|
|
|
|
그 분은 한 과목에선 출석을 3달동안 단 한번도 안한 적도 있는데요. 교칙은 4번-자동F 아닌지요? 글쎄요. 과연 짐작일까요. |
|
|
|
|
우선은 그분이 2학년에 진급할 자격이 있는지를 논의 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전 통대생이 다 알정도로 불성실한 생활을 한 분이 통역 실력이 뛰어날리도 없습니다. 저는 시험 결과는 모두 받아들일수 있지만 그분의 합격 소식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군요. 처음에 그분이 시험 신청을 한것만 가지고도 말이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
|
|
|
|
저는 제 3자로서 여기서 말하는 <그 분>을 알지 못하지만 전공구분시험은 어디까지나 1회성 시험입니다. 그리고 이 1회 시험으로 전공구분이 갈리는 것이구요. 그분이 출석을 잘 한것과는 irrelevant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석을 잘 안하였어도 몇십분의 시험만 뛰어나게 보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것이구 국제회의반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석을 소흘히 한 사람이 어떻게 국제반으로 가느냐라고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
|
|
|
저기요. 모든 과목의 학점이 B이상되어야 졸업 시험 볼 수 있거든요. B를 받을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출석을 해야겠죠? 근데 '그분'은 어떻게 시험을 볼 수 있었을까요? 잘 생각해 보세요. |
|
|
|
|
위에 분이 말씀하셨둣이 출석을 잘 하지 않은 사람이 통역 실력이 그렇게 뛰어날수 있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스터디나 그런것도 거의 하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학생들끼리 서로의 실력을 대충 알고있기 때문에 어떤 합격자의 경우 모두들 인정하는 분위기이지만 이경우는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이죠. 적절한 근거로 학생들을 납득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설마 학생들이 조용히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분을 선발하시진 않으셨겠죠? 학생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
|
|
|
|
한 집단이 망할 징조를 보일 때는 독재자의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세력들간의 제살 깍아먹기식 알력투쟁으로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다고 합니다. 공정한 기준이나 제도나 사라지고 편법과 특혜가 지배하게 됩니다. 한국외대가 그 꼴입니다. 제 생각에는 '혁신'과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
|
|
|
|
지난 1998년 경 이 학교가 망할 징조를 보였던 것은 일그러진 영웅들이 독재자같은 권모술수를 난무시키며 부정부패가 판을 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력이 아직 반성하지 않고 과거의 달콤했던 특권을 그리워하고 있기에 세력들간의 제살 깎아먹기식 알력투쟁으로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어 보일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공정한 기준이나 제도나 사라지고 편법과 특혜가 지배하지 못하도록 다수의 교수진이 '혁신'과 '결단'을 내려 잘못된 관행을 하나하나 고쳐가고 있고, 그 결과는 새 봄부터 더 뚜렷이 드러날 겁니다. |
|
|
|
|
제가 보기엔 교수님이 그 자리에 계시는 한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일은 전적인 교수님의 책임이지 다른 누구에게 떠넘길 사건이 아닙니다. 명백한 교칙 위반을 하신 분은 바로 교수님과 '그 학생'입니다. |
|
|
|
|
한영과 주임교수라해도 맘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이미 밝혔지만 나는 영한 문제만 출제하고, 영한 시험만 채점했습니다. 한영과 전임 4명이 모두 채점에 참가했는데 어떻게 부정이 가능합니까? 계속 항의하려면 실명을 밝히거나 내 사무실로 찾아오세요. 계속 비겁하게 딴지를 걸면 IP 추적을 의뢰하겠습니다. |
|
|
|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