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험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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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정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4-12-30 02:36 조회4,0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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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4학년이 되는 대학생으로 통번역대에 관심이 많아 자주 외
대통번역대학원 홈피를 접속합니다. 몇일 전에는 졸업시험결과가 있었더
군요. 통번역대는 입학하기도 힘들지만 졸업하기는 더 힘들다라고 우스
개 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즉, 첫 졸업시험에 졸업하는 비율이 극히 적
고 대부분 2~3번의 졸업시험을 봐야 정식 졸업한다고 들었습니다(그전까
지는 단순히 수료이구요). 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졸업시험을 몇번씩 보
고도 계속 떨어져서 (또 더 이상 시험 치룰 기회마저 탕진하여) 영구히
<수료>만 하는 학생들도 있는지요? 있다면 비율이 어느정도 되는지요(%
로)? 아니면 3~4번째로 졸업시험을 치루는 통대 수료생들에는 기준을
관대하게 하여 졸업을 시켜주는 관행이 있는지요?(물론 있다고 해도 없
다고 하실테지만요 ^^)
왜냐하면 예를 들면 상식적으로 한영과 국제회의반에서 1년에 한두명만이 제때에 (2년내) 졸업
을 한다고 가정하면 분명 졸업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는 것을 의미합니
다. 즉, 2년동안 영어만 공부했던 영어의 달인인 사람들 다수가 통과를 못하는 시험이
라면 학교를 떠나서 (아무것도 안하고 고시생처럼 공부하지 않는 이상)
2번 3번 졸업시험을 본다고 해도 시험 합격할 확률이 엄밀히 말하면 더
높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학생들이 6개월 또는 1년간 고시생
처럼 해당외국어만 공부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
부분의 학생들은 통번역대를 수료하고 외국어 고시생으로 남지 않고 취
업하거나 다른 일 병행하면서 졸업시험을 다시 봐서 <정식 졸업>하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 졸업시험을 한번에 안 붙여주는 것은 단순
한 요식적 행위는 아닌가요? 결국 2~3~4번 보다보면 첫 시험때보다 실력
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어도 붙여주는 것 아닌가요?
교수님, 단순히 "열심히 하면 된다, 실력이 출중하면 다 잘 되게 되어 있
다"라는 식의 politically correct 한 말씀보다 <사실은 이렇다> <그런
면이 있다> <졸업시험 계속 보다 보면 결국에는 다 붙여주는 것이 사실
이다> <아니다. 왜냐하면~> 등등 명약관화하고 구체적인 답글을 학생들
은 듣고 싶어합니다.
아시다시피 요즘은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도 백수로
전락하는 암울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학을 고려할때
는 더 신중해지기 마련입니다. 교수님도 이런 어린 학생들이 가엾으시다
면 명확하게 답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외대 통번역대 졸업시험, 결국 2~3번 보다보면 실력의 나아짐과 크
게 상관없이 대부분 합격시켜주는 것 맞는지요? 즉 학생이 이 졸업시험
을 몇번 치루느냐는 점도 졸업시험 통과 기준 해당사항이 아닌가요? 만
약 아니라면 수료만 하고 졸업은 영영 못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몇 %정도
인가요?(한영과의 경우)
2) 국제회의 통역을 전공한 학생이 번역순차로 졸업시험을 치룰 수 있
는 것인가요?
교수님의 답변 통대에 눈을 두고 있는 대학 4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입니다. 그리고 혹시 제글이 너무 직설적이여서 건방져 보였다면 깊이
사과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답변 미리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대통번역대학원 홈피를 접속합니다. 몇일 전에는 졸업시험결과가 있었더
군요. 통번역대는 입학하기도 힘들지만 졸업하기는 더 힘들다라고 우스
개 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즉, 첫 졸업시험에 졸업하는 비율이 극히 적
고 대부분 2~3번의 졸업시험을 봐야 정식 졸업한다고 들었습니다(그전까
지는 단순히 수료이구요). 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졸업시험을 몇번씩 보
고도 계속 떨어져서 (또 더 이상 시험 치룰 기회마저 탕진하여) 영구히
<수료>만 하는 학생들도 있는지요? 있다면 비율이 어느정도 되는지요(%
로)? 아니면 3~4번째로 졸업시험을 치루는 통대 수료생들에는 기준을
관대하게 하여 졸업을 시켜주는 관행이 있는지요?(물론 있다고 해도 없
다고 하실테지만요 ^^)
왜냐하면 예를 들면 상식적으로 한영과 국제회의반에서 1년에 한두명만이 제때에 (2년내) 졸업
을 한다고 가정하면 분명 졸업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는 것을 의미합니
다. 즉, 2년동안 영어만 공부했던 영어의 달인인 사람들 다수가 통과를 못하는 시험이
라면 학교를 떠나서 (아무것도 안하고 고시생처럼 공부하지 않는 이상)
2번 3번 졸업시험을 본다고 해도 시험 합격할 확률이 엄밀히 말하면 더
높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학생들이 6개월 또는 1년간 고시생
처럼 해당외국어만 공부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
부분의 학생들은 통번역대를 수료하고 외국어 고시생으로 남지 않고 취
업하거나 다른 일 병행하면서 졸업시험을 다시 봐서 <정식 졸업>하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 졸업시험을 한번에 안 붙여주는 것은 단순
한 요식적 행위는 아닌가요? 결국 2~3~4번 보다보면 첫 시험때보다 실력
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어도 붙여주는 것 아닌가요?
교수님, 단순히 "열심히 하면 된다, 실력이 출중하면 다 잘 되게 되어 있
다"라는 식의 politically correct 한 말씀보다 <사실은 이렇다> <그런
면이 있다> <졸업시험 계속 보다 보면 결국에는 다 붙여주는 것이 사실
이다> <아니다. 왜냐하면~> 등등 명약관화하고 구체적인 답글을 학생들
은 듣고 싶어합니다.
아시다시피 요즘은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도 백수로
전락하는 암울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학을 고려할때
는 더 신중해지기 마련입니다. 교수님도 이런 어린 학생들이 가엾으시다
면 명확하게 답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외대 통번역대 졸업시험, 결국 2~3번 보다보면 실력의 나아짐과 크
게 상관없이 대부분 합격시켜주는 것 맞는지요? 즉 학생이 이 졸업시험
을 몇번 치루느냐는 점도 졸업시험 통과 기준 해당사항이 아닌가요? 만
약 아니라면 수료만 하고 졸업은 영영 못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몇 %정도
인가요?(한영과의 경우)
2) 국제회의 통역을 전공한 학생이 번역순차로 졸업시험을 치룰 수 있
는 것인가요?
교수님의 답변 통대에 눈을 두고 있는 대학 4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입니다. 그리고 혹시 제글이 너무 직설적이여서 건방져 보였다면 깊이
사과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답변 미리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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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대 통번역대 졸업시험, 결국 2~3번 보다보면 실력의 나아짐과 크게 상관없이 대부분 합격시켜주는 것 맞는지요?---이번 사정에서도 4번째로 응시한 한영과 학생 2명 등이 최종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즉 학생이 이 졸업시험을 몇번 치루느냐는 점도 졸업시험 통과 기준 해당사항이 아닌가요?--아닙니다. 만약 아니라면 수료만 하고 졸업은 영영 못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몇 %정도인가요?(한영과의 경우)---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한영과의 경우 1년에 5명 정도 됩니다. 첫 시험을 친 후 영원히 나타나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2) 국제회의 통역을 전공한 학생이 번역순차로 졸업시험을 치룰 수 있는 것인가요?---규정 상 불가합니다. |
곽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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