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구분 시험 및 졸업시험 채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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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소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4-12-30 18:28 조회4,6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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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소영입니다.
예상대로(?) 전공구분 시험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군요.
교수님의 답변을 보며 영한통역 채점은 주로 곽 교수님이 담당하고
한영통역은 다른 세 교수님이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항상 그래온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공 구분, 졸업 시험 공히)
제 짧은 생각으로는 영한 두명 한영 두명으로 나누는 것이 더 공정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번역 수업을 전담하시는 정 교수님께서 영한 통역 채점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특히 전공 구분 시험은 만일 두 과목 다 80점이 넘지 않을 경우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 과목만이라도 80점이 넘은 사람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 영한과 한영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회의를 한다는 말을 얼핏 들었습니다.)
만일 영한 점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결정되었다면
영한 통역의 유일의 채점자인 교수님의 권한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까요?
(정확하게 어떻게 결정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해명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국제회의 통역은 영한의 비율이 한영보다 높기 때문에
영한 점수가 높은 사람, 즉, 영어 이해력이 높으며, 같은 이해력을 전제했을 경우
보다 나은 한국어 구사력을 지닌 사람이 유리하며 그것이 이번 시험 결과에도
반영된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졸업시험도 같은 방식으로 채점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번역 과목의 채점관은 어떻게 배정이 되는지요?
한 과목이라도 탈락하면 졸업이 안되는 졸업 시험에도
과목당 다수의 채점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답변 부탁드리며 미리 감사드립니다.
예상대로(?) 전공구분 시험 결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군요.
교수님의 답변을 보며 영한통역 채점은 주로 곽 교수님이 담당하고
한영통역은 다른 세 교수님이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항상 그래온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공 구분, 졸업 시험 공히)
제 짧은 생각으로는 영한 두명 한영 두명으로 나누는 것이 더 공정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번역 수업을 전담하시는 정 교수님께서 영한 통역 채점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특히 전공 구분 시험은 만일 두 과목 다 80점이 넘지 않을 경우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 과목만이라도 80점이 넘은 사람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 영한과 한영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회의를 한다는 말을 얼핏 들었습니다.)
만일 영한 점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결정되었다면
영한 통역의 유일의 채점자인 교수님의 권한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까요?
(정확하게 어떻게 결정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해명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국제회의 통역은 영한의 비율이 한영보다 높기 때문에
영한 점수가 높은 사람, 즉, 영어 이해력이 높으며, 같은 이해력을 전제했을 경우
보다 나은 한국어 구사력을 지닌 사람이 유리하며 그것이 이번 시험 결과에도
반영된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졸업시험도 같은 방식으로 채점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번역 과목의 채점관은 어떻게 배정이 되는지요?
한 과목이라도 탈락하면 졸업이 안되는 졸업 시험에도
과목당 다수의 채점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답변 부탁드리며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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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수님의 답변을 보며 영한통역 채점은 주로 곽 교수님이 담당하고 한영통역은 다른 세 교수님이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항상 그래온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공 구분, 졸업 시험 공히) A. 사실이 아닙니다. 오해했군요. 영한, 한영 모두 3명이 채점합니다. 한영과 주임 4명 중 나는 예년처럼 영한 출제를 한 후 영한 채점관 3명 중 하나였고, 전임 중 2명은 영한, 한영을 모두 채점했고, 나머지 한 명은 한영만 채점했습니다. 최대한 분업을 한 거지요. 귀하의 짧은 생각처럼 영한 세명 한영 세명으로 나누어 더 공정하게 했지요. 번역 수업을 전담하시는 정 교수님께서 영한/한영 모두 채점에 참가했습니다. 그렇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출제, 재점을 하지 않았다면 벌써 난리가 났겠지요? Q. 특히 전공 구분 시험은 만일 두 과목 다 80점이 넘지 않을 경우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 과목만이라도 80점이 넘은 사람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작년에는 그렇게 했지요. 그랬더니 80점에 훨씬 못미쳤던 언어 때문에 이번 졸업시험에서 모두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임 4명이 사정 회의 이전에 만나 <이번에는 두 언어 모두 80점이 넘는 사람만 합격시키자>고 합의했는데 시험 결과를 보니 5명도 되지 않아 두 과목 합계점수가 160점이 넘는 학생을 찾아보니 11명이 되어 1개반이 만들어진 겁니다. 이런 조치는 학과의 전임들이 내릴 수 있는 최소한의 재량에 따른 결론이요, 그들의 권한입니다. Q. 이 경우 영한과 한영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회의를 한다는 말을 얼핏 들었습니다.) 일 영한 점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결정되었다면 영한 통역의 유일의 채점자인 교수님의 권한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까요? {정확하게 어떻게 결정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해명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이제 모든 오해가 풀렸지요? 나는 한영과에서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가 아니요, 그렇게 될 수도 없습니다. 다른 전임들이 허수아빈가요? 이제 다음 학기에 한영과 주임이 바뀌면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마찬가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Q. 제 짧은 생각으로는 국제회의 통역은 영한의 비율이 한영보다 높기 때문에 영한 점수가 높은 사람, 즉, 영어 이해력이 높으며, 같은 이해력을 전제했을 경우 보다 나은 한국어 구사력을 지닌 사람이 유리하며 그것이 이번 시험 결과에도 반영된 것 같습니다. A. 그렇지 않습니다. 통대에서 당락의 관건은 언어가 아니라 <이해>입니다. Q.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졸업시험도 같은 방식으로 채점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번역 과목의 채점관은 어떻게 배정이 되는지요? 한 과목이라도 탈락하면 졸업이 안되는 졸업 시험에도 과목당 다수의 채점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A. 번역 채점도 출제자 1명을 포함한 3명이 채점합니다. 여기에는 고참 강사들이 모두 2명씩 각 번역 시험 채점에 동원됩니다. 아직 오해가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또 질문하세요. 실명으로 질문해 준 것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드립니다. 곽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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