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께서 쓰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밝혀두고 싶은 것은
저는 절대 출제자기 성의없게 출제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점은 출제자의 출제 의도 입니다.
과연 시험문제를 통해 시험 응시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자 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전공영어 listening을 문제를 풀면서 든 의문은
listening 시험인데 왜 노트를 하면서 문제를 풀라고 하나? 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한 편으로는 통대 입시생은 노트 테이킹을 해서는 안 된다고 들었기 때문이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읽어준 내용이 그리 빠르지도 아주 어렵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지문이 길다보니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마 그래서 적으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내용의 빠르기, 난이도를 떠나
listening의 길이가 길고 또 문제를 풀 시간이 아주 짧았고
문제가 노트를 하지 않고는 풀기가 어려웠습니다.

찍기가 아닌 진정한 실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교수님 말씀 저도 물론 동의합니다.
저도 진정한 실력으로 당당하게 합격할 그 날을 위해
정진하려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1차 리스팅 시험 문제 지문 배열 관련 한 가지 건의 사항이 있습니다.
문제의 지문이 한 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예를 들어 4번 문제 보기 a.b.c.d 가 있는데 리딩일 경우 상관 없지만
리스닝 시험에서 보기 지문에 a.b. 가 한 페이지에 있고 c.d.가 옆 페이지가 아닌 뒷 페이지에 있어서 리스닝 지문이 방송으로 나오는 중간에 시험지 넘기는 소리와 이런 저런 물건 떨어지는 소리 등 분위기가 상당히 산만해 지는 것 같습니다. 문제와 문제 사이에 페이지가 넘어가도록 인쇄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