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연설문 작성에 관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시한번 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3-11-19 00:00 조회2,97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아 그렇군요. 교수님의 자상한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학기중에 연설문의 주제만 정해주시고서 영어로 연설문을 직접 작성해오라는 엄청난(?)과제도 안내주실것 같은데 제가 이해한바가 맞나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멍청한 질문을 자꾸 올려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오늘 도서관에서 교수님 자료실에 있는 연설문들을 죄다 프린터 해서 정리했거든요. 최고의 스터디 자료임에 너무 뿌듯했답니다. 정말 잘 준비된 학생으로서 2005년 3월에 교수님을 직접 뵈면 지난날 게시판에 엉뚱한 질문 올렸던 사람이 저였다고 고백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해인 수녀님의 시 좋아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시를 올립니다.
특히 저에겐 마지막 구절이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공부를 하다보면 때로는 이기적으로 될때도 지쳐 할때도 있지만 깨닫지 못하고 자꾸 그럼 하느님이 제게 선물을 주시지 않을것 같아요.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레임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
비 온 뒤의 햇빛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별 것 아닌 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던
친구와 오랜만의 화해한 후의
그 티없는 웃음으로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못견디게 힘든 때에도
다시 기뻐하고
다시 시작하여
끝내는 꽃씨를 닮은 마침표 찍힌
한 통의 아름다운 편지로
매일을 살고 싶다
어쨌든 오늘 도서관에서 교수님 자료실에 있는 연설문들을 죄다 프린터 해서 정리했거든요. 최고의 스터디 자료임에 너무 뿌듯했답니다. 정말 잘 준비된 학생으로서 2005년 3월에 교수님을 직접 뵈면 지난날 게시판에 엉뚱한 질문 올렸던 사람이 저였다고 고백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해인 수녀님의 시 좋아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시를 올립니다.
특히 저에겐 마지막 구절이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공부를 하다보면 때로는 이기적으로 될때도 지쳐 할때도 있지만 깨닫지 못하고 자꾸 그럼 하느님이 제게 선물을 주시지 않을것 같아요.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레임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
비 온 뒤의 햇빛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별 것 아닌 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던
친구와 오랜만의 화해한 후의
그 티없는 웃음으로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못견디게 힘든 때에도
다시 기뻐하고
다시 시작하여
끝내는 꽃씨를 닮은 마침표 찍힌
한 통의 아름다운 편지로
매일을 살고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