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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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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3-01-09 06:33 조회3,2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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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 평소 궁금했던 점을 여쭤보려고 합니다.^^
요즘 너무나 고민이 되는 부분인데요, 혼날 각오하고 질문 드립니다..
저는 올해 4학년이구요, 들을 학점이 빼곡히 남아있습니다.
그 어려운 통대 시험을, 그냥 풀타임으로 공부해도 될까 말까인데, 저는 재학 중이라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정말 진심을 다해 신이 감동할 만큼 노력을 한다면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만요^^;

서론이 많이 길었습니다..
통대 입학할 때는, 학점을 전혀 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통대 졸업 후 취업할 때는
학부 학점을 본다고 들었는데, 많이 중요할까요? 수많은 졸업생들을 지켜봐오신 교수님께 현실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 취직할 때는, 서류전형이 통과되어야 면접볼 기회를 주니까, 아무리 통번역 실력이 좋다고 해도 서류에서 떨어지면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아예 없게 될텐데요...

학점을 이수하는데만 초점을 두고 통대 공부에 매진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 전공은 다른 외국어인데, 너무나 맞지 않은 걸, 하기 싫은 걸, 진작에 포기 또는 변경하지 못하고, 싫은 걸 질질 끌고 미루고 미루다가 학점이 3점대 초반으로 매우 낮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올해 학년에서 정말 열심히 해서 거의 만점을 받지 않은 한, 학점을 많이 올리진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이라도올리면 평균정도의 학점을 될테니, 취직할 때 덜 불리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참 고민됩니다.. 사실 제 마음의 소리는, 통대 공부에만 올인입니다.. 그만큼 전공에 애정이 없어서요..; 지금까지도 마음을 다잡아 봤지만 결국 학교 수업만 들으면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열심히 할 수 있을지 제 자신에게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무한 경쟁 사회에 대해, 냉철하게 어떤 말씀을 해주신다면, 올해는 마지막이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공부할 각오로 임하려고 합니다. )

두서없는 글, 지난 과거에 부끄러움이 묻어나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고민이 되서 교수님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진지한, 진심어린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다시 추워진다는데, 건강 유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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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13-01-09 13:32:45) 
통대 졸업 후 취업할 때 학부 학점을 보는 회사도 있겠지만 통번역 실력만 좋으면 학점때문에 떨어졌다는 소리는 못들어 봤습니다.

학점을 이수하는데만 초점을 두고 통대 공부에 매진을 해야할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테니 본인이 결정해야죠. 그러다가 졸업 못하면 통대도 안되니까요.
학점이 3점대 초반으로 매우 낮다면 우선 그걸 조금이라도 높일 생각을 해야죠. 평생 따라다닐 텐데...
올해 학년에서 정말 열심히 해서 거의 만점을 받지 못하더라도 4학년 점수만큼이라도 올려야죠. 그만큼이라도올리면 평균정도의 학점을 될테니, 취직할 때 덜 불리할 수도 있지요.
통대 공부에만 올인하고 싶은 마음은 현실도피일 수 있습니다.
다른 외국어를 싫어하는 사람이 영어라고 좋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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