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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런 질문해도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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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1-11-19 00:00 조회4,0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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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도 태어나는 모양입니다.
같은 통역을 해도 목소리가 좋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지요.
마이크를 쓰는 통역은 며칠을 계속해도
큰 무리가 없지만
큰 교실에서 강의를 무리하게 하면
목이 아파오고 특히 다리가 후둘거립니다.
야외에서 서서 하는 통역은
사전에 서서 연습하지 않으면
다리에 힘이 빠져
목소리가 떨리는 경험도 나는 많이 했습니다.
음성도 체력입니다.
조깅이나 수영을 해서 호흡을 길게하고,
흡연이나 음주를 줄여 성대를 아껴야합니다.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들은
살구 씨를 먹는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부드럽고 튼튼한 음성을 타고나지 못한 분들은
음성을 아끼는 수밖에 없습니다.
곽중철




∴∴∴∴∴∴∴∴∴∴∴ 원본메세지 ∴∴∴∴∴∴∴∴∴∴∴

교수님.. 이런 질문해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종사하고 있는 직장의 특성상 사람들 앞에서 장시간
큰소리로 말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얼마 안되서 그런지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 참 힘이
듭니다. 에너지 소모가 굉장하더군요.. 한번 하고 나면
마구 허기가 지기도 하고 눈 앞이 노랗게 보일 정도로
어지럽습니다. 마구 열이 오르기도 합니다.
목아픈건 말할것도 없지요.

물론 근본적인 체력도 무시할 수 없지만
통역사이신 교수님도 초창기에 이러한 문제가 있으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다보면 적응이 되어 극복이 되겠지만
교수님은 어떻게 하셨는지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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