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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교수님! (답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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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8-11-26 03:36 조회3,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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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아래 주신 답변 감사합니다. 학생들 지도에 바쁘실 텐데도 각종 질의 사항에 일일이 답을 해 주고 계신 점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사실 외대 통번역 대학원에 진정으로 입학을 원하는  국내파 지망자들은 1년에서 많게는 3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동안 1차는 당연히 붙을 것이라고 확신을 하면서 2차 대비 공부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쏟습니다.  1차에 불합격을 해도, 몇 점차로 떨어졌는지, 한 해 더 공부를 해도 되겠는지 감을 제대로 못잡은 상태에서 다시 내년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붙을 때까지 공부한다는 자세를 갖고서 내년 시험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지만, 1차에 불합격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도박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진지하게 시험 공부를 하는 학생들 가운데 저와 같은 두려움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언급하신대로, 엄청난 수의 지원자들 때문에 한영과 1차를 객관식으로 출제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제도라는 말씀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번역이라는 것이 결국 말과 글로 평가가 되는 분야임을 감안할 때, 지원자들이 자신의 노력과 자질을 다양하게 테스트 받을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학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셨으면 하는 요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 아래 주신 답변에서 (11/24), 이번 겨울 방학부터 입시 과정과 관련하여 다시 검토해 보겠다는 말씀이 정말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만약, 한영과의 지원자 수가 너무 많아서, 1차를 객관식으로 출제하는 것이 피할 도리가 없다면, 아래 방식도 진지하게 고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객관식 시험을 1년에 3차례 정도 치러서, 이 시험을 통해 특정 점수대를 획득한 지원자들에게만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교수님, 1년 ~ 2년씩 강도 높은  언어 훈련을 하며 공부한 학생들이 단 한 차례의 1차 시험 결과 때문에 입도 한 번 벙긋해 보지 못하고 (글 한 줄 써보지 못하고) 또 한 해를 보내야 하는 것도 참으로 애석합니다. 2차 시험에 앞서 위와 같이 객관식 시험을 몇 번 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 자신이 이 공부를 계속해도 될 사람인지 또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이 나은지 빠르고 냉철하게 판단을 할 수도 있을 것이며, 귀한 청춘의 세월을 아낄 수 있는 방안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외대 통번역 대학원에 대한 지원자들의 큰 관심과 열정을 감안하셔서, 위 제안 사항을 검토해 주실 것을 교수님께 감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통대 지망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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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08-11-26 16:03:22) 
객관식 시험을 1년에 3차례 정도 치른다면 통대는 시험이 너무 많습니다. 1학기에 입시설명회를 하고, 대학원 중간, 기말 시험을 치르고, 2학기는 입시 1/2차 시험에 졸업시험 후 전공구분(진급)시험까지 치르면 시험으로 다른 업무가 마비됩니다.
그보다는 1차입시의 성적을 희망자에 한해 공개하는 것이 가능할 지를 검토하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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