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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남의말을 내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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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1-10-10 00:00 조회3,6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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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모를 때 썼던, 절판된 책을 아직도 읽어 주신다니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저는 27 살에 통역대학원에 입학했는데 무슨 일이든 너무 늦은 법은 없지요. 문제는 통역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뜨거우냐입니다. 그 열정이 없으면 어려운 통역 공부를 마칠 수 없고, 통역하면서도 자꾸 회의에 빠지게 되지요.
통역공부란 강한 결심없이 마칠 수 있을만큼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또 21세기의 새로운 직종이라고는 보기 힘들지요. 35세라면 결혼도 하셨을텐데 가족들의 의견도 들어보세요.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으라§는 말도 있듯이 현 직장을 그만 두면 생계 대책은 있나요? 나이가 들수록 언어 습득 능력이 떨어지는데 선뜻 통역대학원에 진학하시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통역을 전공하지 않으면 도저히 못 견디겠다는 마음이 굳으면 한 번 시도해 보세요.

곽중철 드림.




∴∴∴∴∴∴∴∴∴∴∴ 원본메세지 ∴∴∴∴∴∴∴∴∴∴∴

*** 축 홈피 개설 ****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아주 오래 전에 교수님께서 쓰신 책을 아직도 가끔씩 꺼내어 읽곤 합니다. 올 해로 35입니다. 벌써 회사생활 한 지 7년이 되어 갑니다. 영어가 좋아 전공을 영문학으로 하였습니다. 이제 회사생활을 돌이켜보니 회환이 밀려옵니다. 통역사의 꿈을 늘 꾸고 있지만 왜진 자신이 없어 이렇게 흘러왔으니깐요.지금이라도 시작하고 싶은데 어드덧 30대 중반입니다.
한 가장으서의 책임도 있고 해서 선뜻 결론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영어공부는 해 왔습니다만 그것으로 언감생심 엄두도 못 내겠습니다. 교수님, 지금이라도 도전하면은 결코 늦은 것은 아니겠지요? 교수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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