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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좋은 문장을 암기하라고 하셨는데, 좋은 문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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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돌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7-04-25 00:18 조회3,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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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

많은 사전 보지 않고, 영어자체에 매진하겠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엄청나게 "통암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군요^^
아래 글들을 보면
"다외워버리세요~~" 가 대개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왠지 7막7장의 홍정욱 씨가 생각났습니다.
그분의 책에서도 중학교 때 유학을 가서
영어때문에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는데,
그래서 한 게
1. 영영사전 다 외워버리기
2. 당시 교재였던 신약전서 300페이지를 달달 외워버림
위 두 가지를 했더니, 나중에 신기하게 영어의 문리가 트였다고 하더군요.

역시 영어는 "암기과목"이구나 하는 생각이 오버랩됩니다~~~

그래서말인데요
저도 이제 암기를 하려구요~~ 너무 그냥 듣고 읽기만 하니
제 영어의 발전이 없다는 생각이 팍팍 들면서~~~
이왕지사 외울 거 좋은 문장을 외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요즘 성문종합영어를 문법 복습할 겸 샀는데요~
거기에 나와 있는 독해, 예문 다 외워버릴까요???
(문장의 유용성에 대해서 질문드리는 겁니다 ^^::
하도 아래서 "좋은 문장"을 암기하라고 하시는 바람에
과연 "좋은 문장"의 기준이 뭘까 순간 궁금해서
질문드리는 거에요~~~
만약 성문종합의 예문이 좀 그렇다면
뭐 추천해주실 "좋은 문장"이라도 있으신지???)


추가질문!!!!

문장을 외울 때부터 활용에 대한 엄두를 두는 것은 어떤가요?
예를 들면
이 곳은 모기가 없다
This place is free from mosquitoes.
에서 눈여겨봐야 할 표현은 be free from 인 것 같습니다.

free from을 구글에서 쳐보면

Care needs to be taken to ensure your dog is free from mosquitoes.

the resort is free from mosquitoes, sand flies and bugs.

The best way to ensure that your home is free from mosquitoes
is to ensure that they do not have a chance to breed in or near your home.

위와 같은 문장들이 보이더군요.
free from하고 쓸수 있는 말들이 저런 것들이 있구나~~ 하고 감 잡으면서
문장을 외우는 것이 좋을까요?
아님 일단은 첫번째 대표 예문만이라도 확실히 외우면서
되도록 많은, 다양한 문장을 외우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너는 너의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You are apt to have your own way in everything.
이라는 문장을 봤을 때,
~하는 경향이 있다 be apt to~라는 표현에 더 집중하여서 외워는 것이 낫죠?
더 집중하는 것이 낫죠? 라고 질문하는 이유는
물론 통문장 암기가 좋겠지만, 실은 나중에 그 전체가 생각나지 않았을 때에도
하나의 의미 덩어리로서 "~하는 경햐이 있다"라는 말을 be apt to로 매치시키고 있다면
나중에 다른 말을 대체해서라도 하나의 문장으로 쓸수가 있잖아요?

제말은 " be apt to 동사원형"을 알고 있으면 동사원형에 들어갈 말만 많이 알고 있으면 됐지
굳이 위 문장 전체를 외우려고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잘 외워지지도 않는다~~~ 등등???
문 소리야??? 저도 쓰면서 좀 이상한데
하여튼 단어보다는 큰 단위, 문장보다는 작은 단위의 "덩어리 표현"을 외우는 것이
문장의 통암기보다는 좋지 않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에게 친절히 대하다  be friendly to
~을 실행하다 put something into practice
절실히 느낀다  keenly feel
~은 이상할게 없다 it is no wonder
~을 거리낌 없이 말하다 speak up something
등등 의 "덩어리 표현"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음... 그리고 마지막 질문 하나 더 드립니다.
어차피 한국인의 머릿속에는 한국어로 생각난 다음에
영작을 해야하고, 그것을 발음만 받쳐준다면
재빨리 입밖으로 내보내면 스피킹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개인적으로~~~)


근래의 많은 영어전문가들이 "되도록 한국말로 해석하지 말고
영영사전을 가까이 하면서 수많은 영문을 읽으라" 고 조언합니다.
저도 그 말을 따라서 많지는 않지만,
되도록 영영사전을 보면서 영문을 읽어갔습니다.
되도록 한국말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하지만 정작 말할 기회가 생기면 잘 말이 안 떨어지더군요~~~
그것은 우리의 생각이 일단은 한글로 떠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한글을 순각적으로 영어로 전환시키려고 하는데,
제가 공부했던 것은 반대로 전혀 한글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거기서 모순이 생기는 거죠~~~

물론 수많은 영문을 읽었다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나의 의미덩어리가 자연스럽게 떠올라서(영문소설이나 기사에서 읽었던 표현이
한 다발로 떠올라서 입밖으로 나올 수 있겠죠~~~ 굳이 한글의 도움 없이도
네이티브들은 이런 식으로 표현하더라는 감각이 그네들도 모르게 머릿속에
박혀서요~~)

저도 그것이 정도인 것 같기는 한데요~~~
일단 스피킹이 급해서요
영작책을 최근에 보기 시작했는데~~~

영작문제는
"그는 가정을 갖게 될 것이다"
답은
He will get married into a settled life.
로 나와 있더군요.
만약 소설 책에서 봤다면
이런식으로도 표현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으면 기특하지만
get married to~ 구문에 너무 익숙해서
into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쉬운 문장이구나 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나중에 정작
우리말로 떠오른
"나는 곧 가정을 갖게 될 것이다" 이같은 말을 할 상황이 생겼을 때
말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한글을 먼저보고 좀 생각해 본 다음
영문을 보니~~ 아!!! 이런게 말하면 되구나!!! 하는 감탄을 하면서
공부가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이 공부의 단점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
그냥 영문을 먼저 보고 우리말 해석을 외우기로 작정했다면
금방 끝나는 공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감동은 별로 없을 것 같더군요~~
그러면서도 수많은 영문을 먼저 많이 외우면
그것들이 서로 연합을 해서
그까짓 표현쯤이야 절로 생각나게 되는 경지가 찾아오지 않을까 싶어
지금 눈 앞의 감동은 넘겨주고
바로 수많은 영문 암기에 도전하고 싶기도 합니다.
무엇이 옳은지는 없겠지만,
무엇이 효율적인지는 있을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아!!! 그리고 효율적인 것을 떠나서,
우리말표현과 영어표현의 일대일 대응을 안 좋다는 말이 많이 있지만,
나중에 우리말을 순간적으로 영어표현으로 빨리 바꾸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에게 친절히 대하다  be friendly to
~을 실행하다 put something into practice
절실히 느낀다  keenly feel
~은 이상할게 없다 it is no wonder
~을 거리낌 없이 말하다 speak up something
아까 썼던 이런 식의 표현들이요~~~
한글을 보고 바로 영어표현이 즉각 입에서 나올 정도로
반사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요?(나중에 스피킹을 위해서???)

정말 궁금하고 고민이 많아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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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07-04-25 09:55:36) 
성문종합영어에 나와 있는 독해, 예문 다 외우면 좋지요.
국내파는 문법을 잘 알아야 됩니다.
"좋은 문장"의 기준은 문법에 맞고, 활용도가 높은 문장입니다.
"좋은 문장"은 자신이 봐서 "아, 이거다"라고 느끼는 문장입니다.

질문이 너무 길어 이 정도로 답하겠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너무 긴 질문을 하는 기자는 환영받지도,
좋은 답변을 얻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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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돌이 (2007-04-25 11:52:28) 
우선은 정말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 것은 밑에 질문이었는데요^^;;
역시 저는 기자체질은 아닌가봅니다.
정작 원하는 답변을 못 들었으니까요;;


위의 긴 질문을 요약하면
1. 문장을 외울 때부터 활용에 대한 엄두를 두는 것은 어떤가요?
be free from을 구글 등을 쳐보면서 여러 가능한 문장들을 보면서
감을 기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처음에는 우선 다량의 표현수집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우선 스피킹이 급해서요~ 구글등으로 쳐본 문장은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2. ~에게 친절히 대하다 be friendly to
~을 실행하다 put something into practice
절실히 느낀다 keenly feel
~은 이상할게 없다 it is no wonder
~을 거리낌 없이 말하다 speak up something

위와 같이 적절한 우리말에 어울리는 표현들이
반사적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일단은 1:1매치로 외우는 것이
나중에 영작이나 스피킹을 할 때 도움이 되나요?
(제 말은 얼치기해석을 하지 말고 영영사전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영어가 녹아들도록 해라는 영어전문가들의
말들이 많아서 헷갈려서 질문드립니다)

~~~ 이상인데...
이번에도 질문이 너무 길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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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07-04-25 13:18:30) 
1. 문장을 외울 때부터 활용에 대한 엄두를 두면 좋지만 그걸 어떻게 확신합니까?
be free from을 구글 등을 쳐보면서 여러 가능한 문장들을 보면서
감을 기르는 것도 좋고, 처음에는 우선 다량의 표현수집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스피킹이 급하면 무조건 외워보세요. 구글 등으로 쳐본 문장은 기억에 오래 남으면 귀하께 좋은 방법이군요.

2. ~에게 친절히 대하다 be friendly to
~을 실행하다 put something into practice
절실히 느낀다 keenly feel
~은 이상할게 없다 it is no wonder
~을 거리낌 없이 말하다 speak up something

위와 같이 적절한 우리말에 어울리는 표현들이
반사적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일단은 1:1매치로 외우는 것이 좋지만 어떻게 다 외우겠습니까? 외울만큼 외우고, 잊어버이고, 다시 외우고 하는 거지요.
나중에 영작이나 스피킹을 할 때 물론 도움이 되지요.
얼치기해석을 하지 말고 영영사전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영어가 녹아들도록 해라는 영어전문가들의
말들은 다 백놈이 백말을 하는 거니, 자신에 맞는 길을 찾으세요.

이제 방법론은 그만 따지고, 외우기에 돌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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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돌이 (2007-04-25 14:03:35) 
이번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상하게 교수님 답변을 들으면
속이 시원해집니다~~~
웬지 지금까지 제가 참 갑갑하게 한가지나 두가지 방법론에
치우쳐서 영어자체를 공부하기를 게을리하고 회피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과 더불어서요~~~

마지막으로 정말 마지막 질문입니다~~
(정말입니다^^ 책도 구비됐겠다. 지금도
성문종합하구 소설책 하나 외우다가 잠시 들어와서
질문드리는 겁니다^^ 저도 빨리 실력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
커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방금도 문장을 외우면서 느낀 것인데,
교수님 말씀처럼 보고 잊어버리고 , 또 보고 잊어버리고
몇 번 했더니 몇 가지 표현은 이제 지울려야 지울수가 없네요~~
(좋은 현상이죠^^)

마지막 질문은
"과연 테이프 없이 외워도 되느냐?" 입니다.
각각의 단어의 발음을 안다고 해도 문장은 나름의 연음,강세가
나타나는데요~~~
모든 교재가 테이프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특히 제가 외우고 있는 성문종합은 문장은 많은데
테이프가 없어서 상당히 아쉬운데~~~
문법이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서 깡그리 외우고 있는 중이긴
한데요~~~
테이프 없이 외우면
잘못된 발음이나 자연스럽지 못한 억양으로 외우게 되어서
나중에 스피킹에 큰 문제가 생기면 어떻하죠?
그저 막 외우고
또 다른 material이라도 많이 듣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부분인가요?
(아래에서 언뜻 읽기에 교수님께서 한창 공부하실 때
단어만 외우기도 하고 문장을 외우기도 하고
암튼 닥치는대로 외웠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니까 테이프 없이도 문장을 많이 외우셨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정상의 자리에 있으시니깐
제가 드린 질문을 직접 경험하신 분 같아서
그 경험이 궁금해서요~~~ )

자꾸 귀찮게 해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또 문장외우려 가야겠습니다.
나중에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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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07-04-25 20:36:01) 
"과연 테이프 없이 외워도 되느냐?"
각각의 단어의 발음을 알면 문장 나름의 연음,강세는
우선 신경쓰지 말고 외우세요.

교재에 테이프가 있으면 듣고,
없으면 들은 테이프의 발음을 응용해서 외우세요.
특히 성문종합 영어는 문법 위주로 공부하세요.
테이프가 없으면 친구들에게 물어도 되지요.
문법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깡그리 외우세요.
테이프없이 외워도 잘못된 발음이나 자연스럽지 못한 억양은
다른 테이프 들으면 차차 교정이 됩니다.
나중에 스피킹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게해야죠.
그저 막 외우고 또 다른 material이라도 많이 듣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부분입니다.
단어만 외우기도 하고 문장을 외우기도 하고
암튼 닥치는대로 외웠습니다.
테이프 없이도 문장을 많이 외웠는데
다른 교재 테이프에서 들은 소리를 참고했지요.
이제 이런 질문은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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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돌이 (2007-04-26 01:37:54) 
네~~~ 이제 이런 질문 그만하고,
영어공부 자체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께서 너무나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해주셔서
딴 곳 보지 않고 정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모든 답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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