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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ni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9-01-06 15:18 조회3,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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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외대 통번역대학원 진학 관련 문의드립니다.

15년전 발병한 급성난청증으로 왼쪽 귀의 청력을 상실하였고, 현재 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오른쪽 귀의 청력이 발달되어 일상 생활에는 전혀 무리가 없고, 상대방의 왼편에 서서 오른쪽 귀로 들으면 대화에 지장이 없습니다.
수년 전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계획하다 청력때문에 원활한 통역에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마음을 접었지만, 다시 도전하고픈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순차통역시 통역자는 반드시 연사의 어느 편에 서야 한다는 룰이 있는지, 동시통역시 리시버를 양쪽으로 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오른쪽 귀 만으로도 통역이 가능하다면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과거 3개국어 전공자의 경우 모두 B언어 구사력이 모국어수준이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해외체류경험은 프랑스 단기 어학연수 뿐이지만 한영불과에 지원하기 희망합니다. 관련 검색을 해보니 3개국어 전공은 합격도 어렵지만 실제로 실력면에서나 수요면에서나 한 언어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서울에서는 2개언어로 전공하고, 다른 언어는 유학을 통해 공부하는 편이 나을지요?  

마지막으로 외대에서도 문학번역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글을 본 적 있습니다. 박사과정 커리큘럼에는 문학번역 수업이 존재하는데 석사과정에는 별도로 구분된 수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석사과정에서도 문학번역을 공부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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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09-01-07 15:27:18) 
순차통역시 통역자는 반드시 연사의 어느 편에 서야 한다는 룰이 있는지? 답) 그런 룰은 없지만 통역사의 위치는 사전에 정해지므로 그 전에 자리를 조정해달라고 할 수는 있겠지요. 통역사는 보통 고객의 왼쪽에 있으면 좋으니까 오른 귀로 들을 수 있겠네요.

동시통역시 리시버를 양쪽으로 껴야 하는지? 답) 오히려 한쪽으로 듣고, 다른 쪽으로는 자신의 말을 들어라고 하지요.

과거 3개국어 전공자의 경우 B언어 구사력은 사람에 따라 다름.
모국어수준인 경우는 드뭄.
해외체류경험과 상관없이 한영불과 지원은 무리임.
서울에서 2개언어로 전공하고, 다른 언어는 유학을 통해 공부하면 나이만 늙어갈 뿐 아무 소용이 없음.
아직 박사과정 커리큘럼에도 문학번역 수업이 없지만 석사과정에문학번역을 개설하고, 궁극적으로는 별도 입시를 치를 계획임.
통대 외국인 교수 중 국문학 전공이 두 분 있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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