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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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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ris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0-12-22 00:43 조회2,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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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운이 좋게도 이런 곳에도 들어오는군요.

저는 '그냥' 영어를 잘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어떤 토익이나 토플 같은 목적이 아닌
쓰기, 듣기, 말하기, 읽기. 그냥 영어를 알고 외국인과 대화하고 그들의 문화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고나 할까요. 거두절미하고 따라서 제가 영어 공부를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무식한놈이라고 욕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이게 내가 삽질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영어로 된 글들을 그냥 무작정 읽고, 또 소리내서 읽고, 단어 이용해서 문장 2~3개 정도 써보고 나머지 시간은 교재로 된 CNN을 하루 종일 리스닝 들으면서 들리던 들리지않던 그냥 무식하게 -_-;;받아쓰기 하고 있는데 제가 생각해도 제가 공대생이라서 제가 단.무.지(단순 무식 지 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에 다들 토익 공부 하고 있어서 물어볼 곳도 없고..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줘서 서점에 가서 책을 보면 날로 먹는 책들(몇 일만에 말문이 트인다 등등) 밖에 없어서...저런거 구입하진 않았는데 구입해서 공부하면 왠지 쉽게 얻으면 또 쉽게 사라질 거 같은 두려움이 있어서..제가 소심해서..

무식한 공대생이 이렇게 영어 공부하고 있는데 맞는건가요?

바쁘신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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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10-12-22 13:19:36) 
영어로 된 글들을 그냥 무작정 읽고, 또 소리내서 읽고, 단어 이용해서 문장 2~3개 정도 써보고 나머지 시간은 교재로 된 CNN을 하루 종일 리스닝 들으면서 들리던 들리지않던 그냥 무식하게 -_-;;받아쓰기 하는 것은 좋은데 그러면서 말의 묘미를 느껴야합니다. 보통 공대생이라면 말재주가 없을 수가 있는데 우리 말을 하면서도 아해 다르고 어해 다른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말 잘하는 사람이 영어도 잘 한다고들 하지요. 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 중요합니다. 말의 재미를 느끼면 영어 공부도 재미있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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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2010-12-23 02:10:29)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고통을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재미를 찾아야겠군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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