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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1-12-31 01:50 조회2,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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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다락원의 CNN청취 관련 교재로 교수님을 접한 이후로 통번역사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영어 관련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실력이 쌓이면 언젠가는 꼭 입학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시험을 치뤘고 떨어졌지만, 틈틈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습니다. 올해 독서 위주로 시험을 준비했었고, 원서를 50권 정도 읽고 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시험이란게 붙을 수도 떨어질 수도 있지만, 다소 아쉬운 건 시험은 잘 봤다고 생각했으나 탈락한 것인데요. 소설에서 혹은 여러 원서에서 여러차례 익힌 표현을 확실히 썼다고 생각했는데도 시험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앞으로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막막하네요...^^

입시설명회를 작년, 올해 갔었는데 교수님들께서 '입시학원에 다니지 말라, 학원 다니는 학생은 걸러낼 것이다. 표현을 보면 알 수 있다'라는 발언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원 입시게시판에 가보니 다수를 역시나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입학 허가를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합격자 분들 실력이 출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입시설명회에서 학원에 다니지 마라... 이런 발언 때문에 혼란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게 맞는가, 그래서 혼자 했더니 학원에 다녔던 분들이 대다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헷갈립니다. (본인이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진 것은 인정합니다만...^^) 다음 입시설명회에서는 적어도 학원을 다니라, 말라 그런 발언은 학교측에서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셨으면 발언에 책임을 지시든가...ㅋㅋㅋㅋ

어쨌든 제게 통번역사 꿈을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하소연좀 드려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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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11-12-31 11:05:43) 
1. '입시학원에 다니지 말라, 학원 다니는 학생은 걸러낼 것이다. 표현을 보면 알 수 있다'라는 발언을 했던 사람이 누굴까요? 나는 안식년이라 지난 설명회에 불참했지요. 김지현 씨가 학원 관계자가 아니라고 믿고 답변합니다.
2. 그 말은 입시제도를 변경한 이유를 말한 겁니다. 즉 학원에서 객관식 찍기를 익힌 학생들이 1차에 합격해 2차에서 걸러지지 않아 신입생 중 수학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기에 입시설명회에서 학원 등록을 장려할 수 없음을 표현한거 겠지요. 앞으로 주관식 문제도 계속 진화할 것이니 좀 더 두고 봅시다. 학원 수강생들 중 진짜 실력을 기른 사람들만 합격했겠지요. 다 된 건 아니죠?
3. 소설에서 혹은 여러 원서에서 여러차례 익힌 표현을 확실히 썼더라도 문맥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가장 쉼고, 가장 짧은 문장이 최고이고, 문맥에 맞게 적소에 번득이는 문장을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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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11-12-31 23:14:31) 
교수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공을 쌓는데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대학원에서 제가 언젠가 제자로 뵐 수 있는 날까지 정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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