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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조심스럽게 질문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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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4-04-03 18:13 조회1,8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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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33살 5년차 남자 직장인입니다.
통대 진학에 대한 꿈을 꾼지 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간간이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해 온 건 2년 정도 되구요.

제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1. 제가 가장 걸리는 것은 다름아닌 많은 나이입니다.

올해 입시를 보고 졸업을 하면 36살이 될텐데, 아랫분처럼 전문직도 아닌 나이 많은 남자 졸업생이 쉬이 취업하기에 시장 환경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나이가 어려서 뭐든지 도전할 만한 나이도 아니고, 다른 생계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조금은 조심스러운게 사실입니다.

2. 저는 사실 통역보다 번역쪽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출판 번역 쪽에 관심이 더 많구요. 그렇지만 일단 통역학과 졸업을 하면 통역과 번역 둘 모두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번역학과 보다는 통역학과 쪽에 포커스를 두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통역학과와 번역학과 중에 어느 쪽이 커리어 선택 폭이 넓은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수 측면에서도 어느 쪽이 더 좋은지 궁금합니다.

오늘 교수님 사이트에 들어오다가 한국통번역사협회 회장을 연임하신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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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14-04-06 07:28:30) 
1. 올해 입시를 보고 졸업을 하면 36살이 되고, 전문직도 아닌 나이 많은 남자 졸업생이 쉬이 취업하기에 시장 환경이 어떨지 염려한다면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 나이 33살이면 뭐든지 도전할 만한 나이입니다. 다른 생계수단이 없더라도 "죽기 전에 한 번 해보고, 생계는 나중에 생각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입시공부에 이어 졸업까지 할 수 있습니다.

2. 통역보다 번역쪽에 관심이 더 많으면 한영과 번역전공반에 도전하세요. 출판 번역도 할 수 있어요. 통역학과와 번역학과 중에 어느 쪽이 커리어 선택 폭이 넓은가 그리고 보수 측면은 본인의 실력과 의지, 그리고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통번역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니 몇 년 후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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