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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교수님 이런 세명의 지원자가 있을 경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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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acekim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4-04-28 08:10 조회1,8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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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부분을 요약 혹은 통역으로 시험을 봤을 경우  어떤 지원자를 뽑으시나요?
그리고 실제로 셋 중 어떤 지원자들이 많나요?  
국내파인데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시는 분들이 많나요? 아니면  그렇지 않아도
일종의 가능성을 보고 뽑으시는 건가요?  



지원자 1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 텍스트의 이해도가   다른 두명보다는 떨어지고 ,옮기는 과정에서 중요한 핵심 사항을 몇가지 누락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크게 문제되는 정도는 아니고 무난한 정도. 영어 사용은 네이티브 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자연스럽다.




지원자 2
국내파. 요약도 잘되었고, 핵심도 잘 짚었다.  하지만 영어 구사 능력에서 어휘사용과 문장 구조가 좀 어색한 감이 있다. 영- 한  통역은  원문의 내용을 200% 이상 을 전달하고  설득력있고 또한 기품있는 한국어 사용 능력이 다른 지원자들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지원자 3

첫번째 언어가 한국어가 아니고 영어인 교포 출신. 일반 네이티브들 보다 훨씬 정제된 영어를 사용한다.마치  미국인 앵커처럼 유려하고 설득력있는  말솜씨가 돋보인다. 원문을 잘 이해했고 그것을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는 없고 빠지는 것 없이 다 대답했다. 하지만 영-한 부분에선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 티가 나지만 좀 어색한 감이 있다. 고사성어나 한자어의 이해도가 많이 떨어진다.

유치한 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다. 꼭 붙고 싶어서요. 뛰어나신 경쟁자들이 너무 무섭고   학습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서요. 바쁘실텐데 직접 지원자들과 소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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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14-04-28 13:42:29) 
여러 말 필요없이 다음과 같은 지원자를 좋아합니다.
1. 시험 텍스트를 잘 이해하는 사람.
2. 네이티브는 아니더라도 발음이 분명하고 문법에 맞는 영어를 하는 사람.
3. 통역은 메시지의 전달임을 알고 답변을 하는 사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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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2014-04-28 13:46:55) 
국내파인데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그런 분은 짧고 쉬운 영어로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을 압니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좋은 문장을 많이 읽고 연습도 많이 해야지요. 그렇지 않아도
텍스트의 이해도가 높아 조금만 통역을 배우면 잘할것같은 일종의 가능성을 보고 뽑지요.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심사진이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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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kim (2014-04-29 15:18:05) 
올해나 내년에 저도 꼭 박수 받는 사람 중 한명이 되고 싶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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