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Q&A

번역가라는 직업이 사라질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EH KIM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3-24 16:53 조회868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교수님.

얼마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보면서 섬칫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발전했더라고요. 현재 지금 회사에서 번역업무를 맡고 있는데 알파고를 보면서 인공지능이 번역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학번역은 어려울지 모르나 기술번역은 인공지능이 빠른 시간에 오역없이 번역 가능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통역도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 다른 밥벌이를 찾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ㅋㅋ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t.gif
t.gif
t.gif
곽중철 (2016-03-24 18:20:45) 
요즘 저도 이 문제에 대해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기술번역은 이미 영국산 TRADOS, 국내산 EVERTRAN 등 기계가 점점 더 많은 초벌번역을 하고 있고, 데이터 축적으로 오역없이 번역 가능할 날이 멀지 않다고 봅니다. 문학번역은 어렵겠지만 맨 나중에 가능하겠지요. 인공지능이 드라마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니... E H 님이 다른 밥벌이를 찾기보다는 기계번역에 관심을 갖고 시용법을 익혀 인간 번역사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합니다.
구글 회장은 통역사도 5년 이후에 사라질 직업이라 했는데 인간 통역사가 인공지능을 지배할 수 있도록 시대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할 것입니다.
t.gif
t.gif
t.gif
곽중철 (2016-05-31 17:16:49) 
지난 주 이태리에서 열린 세계통역학교협회 총회의 결론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영어의 세계공용어 추세로 통번역이 소용없어 질거라는 세상의 억측과는 달리 통번역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난민과 이주자들의 중가로 오히려 각국 내의 통번역 수요와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모든 인간에게 차별이 없는, 인권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통번역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예측 가능한 미래에 통번역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