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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야기

‘IOC총회 방치’ 체육회간부 줄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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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5-09-08 09:54 조회3,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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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총회 방치’ 체육회간부 줄징계
 고석태기자 kost@chosun.com 
입력 : 2005.09.07 09:42 02'

대한체육회 국제업무 관련 간부들이 대거 징계를 받았다. 김정길 체육회장은 지난달 2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재철 사무총장 견책, 김상우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명예총무 1개월 정직, 국제부장 감봉 1개월의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무총장은 국내 업무를 총괄하는 체육회의 2인자이며, 명예총무는 국제 체육계에서 김정길 위원장과 함께 KOC를 대표하는 직책이다.
징계 사유는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및 올림픽 총회 유치안을 방치했다는 것. IOC가 지난 5월 말 KOC에 7월 31일까지 IOC 총회 및 올림픽 총회 유치 신청을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음에도 이를 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아 유치 기회를 놓쳤고, 김 회장이 지난달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기간 중 이 사실을 알고 징계를 하게 됐다는 것이 체육회의 설명이다. 징계 대상자들은 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한편 KOC는 6일 “스포츠 외교력을 동원, 자크 로게 IOC 위원장으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아주겠다는 약속을 얻어냈으며, 오는 10월 3일까지 IOC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9년 IOC 총회는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고, 각 올림픽 종목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 또 올림픽 총회는 세계 200여개국의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와 선수, IOC 스폰서, 보도 관계자 등 3000명 이상의 올림픽 관계자들이 모여 분야별 학술대회 등을 갖는 국제 체육계 최대의 행사로 지난 94년 파리 총회 이후 15년 만에 열린다.


 



 

 
 
 

곽중철 (2005-09-08 10:02:55) 
 
국제행사를 많이 유치해야 통역사들의 일이 많아집니다. 외국 상대와의 연락 등이 귀찮다고 일을 벌이지 않으면 얻을 것도 없습니다. Nothing ventured, nothing gained. 저는 올림픽 조직위에 근무했던 젊은 시절(1984-1988), 국내 체류 외국인 여성들을 모아 통역자원봉사대를 만들고, 체육부 예산을 따내 10명의 장학생을 선발, 모교인 파리 에지트에 보내 통역사를 만들어 서울 올림픽에 투입하는 등, 일을 겁내지 않았음을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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