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영어 빌리지 조성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 미국의 교육 현장과 똑 같은 교육시설과 환경 및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주도를 동북아 영어 교육의 산실로 만들기위한 제주 영어 빌리지 조성 사업이 한 민간 업체에 의해 추진된다.

5일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단에 따르면 ㈜한국자격검정개발원(대표 정동훈)은 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캠퍼스 라이프촌을 비롯, 레포츠 라이프촌, 비즈니스 라이프촌,리얼 라이프촌 등 시설을 갖춘 제주 영어 빌리지를 조성하겠다며 투자 의향을 밝혔다.

이 업체는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해 10만평의 부지 매입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영어 빌리지에 일본과 중국, 동남아지역 국가 학생과 국내 교사, 공무원, 학생을 받아들여 영어연수를 실시하고 유학대비 과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미국 LA와 일리노이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연합뉴스 2003. 2. 6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