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장 이야기

'영어보다 모국어를 잘해야 한다!’(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8-12-31 16:10 조회3,232회 댓글0건

본문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3개월간의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귀국 직전 한 교회에서 펼친 강연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의 유일한 한인라디오방송 라디오코리아(사장 권영대)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정 전 총장이 뉴저지 에리자베스 한인교회에서 한 강연 전문을 방송으로 소개했다.

14일 열린 정 전 총장의 강연은 미국 체류중 유일하게 우리 말로 진행한 비공식 강연인데다 어록으로 남을만한 솔직 담백한 화법과 일부 민감한 내용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출마설에 얽힌 비화, 한국의 각종 정책과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쓴소리와 미국의 경제위기 해법, 스포츠 열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소재를 다뤘다.

정 전 총장의 강연은 뉴욕라디오코리아 웹사이트(www.nyradiokorea.com)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강연회 골자를 키워드로 묶어 본다.


◆ 영어보다 모국어를 잘해야 한다

 지식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읽기(Reading)'다. 말이란 사고의 도구이고 사상이며 문화다. 모국어가 중요하다. 미국사는 동포들은 영어가 중요하겠지만 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게 제일 좋다. 국어 못하고 영어 잘하는 것보다 영어 못하고 국어 잘하는게 낫다.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에서 '오렌지'를 '어륀지'라고 해서 점수를 잃었지만 한국어로 사고하고 글쓰기 프로그램과 말하기를 가르치며 토론수업을 해야 하는데 쓸데없이 15과목을 가르치니 문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