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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야기

라이스 방한 통역 관련 조선일보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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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5-03-21 12:28 조회2,6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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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장관은 20일 오전 9시쯤 국내 인터넷 매체 기자들과 회견했다. 라이스 장관은 “(나도)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출신으로 인터넷을 매우 좋아한다”고 인사했다. 그는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2명 사망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부시) 대통령을 대신해 여중생 부모님께 진심으로 미국의 사과를 전해드린다”고 했다.

미 대사관과 함께 이날 회견을 주최한 미디어 다음측은 이날 40분여에 걸친 회견내용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으나, 라이스 장관의 답변이 통역되지도 않고 제대로 전달되지도 않아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오전 10시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의 연쇄 회담에 나선 라이스 장관은 낮 12시 30분쯤부터 시작된 기자회견 때는 한·미 양국의 통역 문제로 진땀을 빼야 했다. 국내 주요 방송이 생중계한 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마친 뒤 기자들이 질문을 하자, 양측의 통역이 질문 내용을 라이스 장관에게 전달하지 않아 3~4분 정도 회견이 중단되기도 했다. 미국측 통역은 기자들의 질문 내용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해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미국측 통역은 미국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으나 현재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인이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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