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약속드렸듯이 오늘 네 번째 강의에서 여러분께 해 드릴 통역이야기는 나의 통역 적성 판별법과 적성이 있다면 통역대학원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통역 적성을 알아보려면

1. 나는 말을 사랑하는가?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이 재미있고 멋있는 말로 작문하는 것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를 판단하시고, 2. 외국어를 공부하고 외국어로 말하는 것이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것만큼이나 재미있는가? 3. 세상을 살면서 관심이 가는 분야가 많고, 어떤 분야라도 호기심을 갖고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모두 긍정이면 여러분은 통역할 적성을 갖추었다고 봐도 좋습니다.



그럼, 이런 분들이 통역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 질문은 이미 첫 시간에 했지만 반복하면 1. 매일 신문을 샅샅이 읽으며 세상사에 대한 관심과 관련 상식을 늘려라. 2. 인터넷 여러 사이트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된 연설문을 골라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공부하고 큰 소리로 읽어라. 3.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그 외국어를 사용하는 나라나 국민의 문화를 연구하는 것임을 지각하고 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열정을 가지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통역 연습을 위해서는 서울 시내 몇 군데 있는 입시 준비반에 등록해 공부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네 번째 연설문을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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