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모음

CNN 뉴스에도 비판적 시각을 가져라

매체명 : CNN ez   /   보도일자 : 01-09-01

첨부파일

본문


 CNN Newsroom은 CNN 특유의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나 중고교의 교실에서 TV 녹화기를 이용해 시사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교육 자료인 만큼 광고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우리 시간으로 오후 6시 반부터 30분간 방영된다. 교육 목적으로 별도 제작되지만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CNN 특파원들이 애틀랜타 본부로 송신한 화면과 기사들을 편집해 만든다. 바로 CNN의 ‘one article, multi use?방침에 따른 것이다. 즉 시시각각 CNN 본부로 들어오는 기사들을 한번 방영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채널의 여러 프로그램에 몇 번이고 써먹는 것이다.



Jay Suber가 제작 책임을 맡고, Shelly Walcott, Rudi Bakhtiar와 Tom Haynes가 이 프로그램 용으로 기존의 기사를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다시 쓴 뒤 화면도 편집해 교대로 진행한다. 미국 내 초중고교에서 얼마나 교육자료로 쓰고 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다른 나라에서도 시사, 나아가 시사 영어 공부에 아주 좋은 프로그램인 것은 분명하다. 다음 기사는 2008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관한 기사다. 앵커인 Walcott는 캐나다 태생의 흑인 여성이다.



올림픽 관련 얘기는 서울 대회를 경험한 우리에게는 반갑고 낯익은 기사인데 제목인 ‘올림픽의 역사’에서부터 교육적 냄새를 풍긴다. 그러나 이런 기사에서도 우리는 권위 있는 CNN 뉴스라고 다 곧이 곳대로 믿고 공부할 것이 아니라 바른 보도인지, 영어가 문법적으로 맞는지 비판하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특히 방송 기사는 신문기사와 달리 쓰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므로 구어체이기 때문에 기자에 따라서는 문법적으로는 꼭 맞지 않는 문장도 많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