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외신 보도 경쟁은 곧 통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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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寸鐵殺人’ 의 승전사령 월드뉴스부 곽중철
YTN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다. 보통 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좀 더 많은 일을 하고, 세월이 도대체 어떻게 가는지 모르는 사이 계절이 바뀌고.
세상에는 날마다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을 찾아 다니고 뒤지고 하여 쉼 없이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일. 그 일을 제대로 하자 들면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동네 바깥 어딘가에서도 또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결국 세상은 넓고 알 일은 많다는 얘기가 성립된다.
자꾸만 세계는 좁아져 바로 눈앞에 보이지 않는 일일지라도 그것이 결코 남의 일만은 아니게 된 요즘, 미처 손이 닿지 않은 소식이라면 남이 만든 뉴스라도 옮겨서 알려줘야 한다.
그래서 모든 뉴스가 통하는 YTN에서 유독 세계 뉴스에 눈과 귀를 활짝 열어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 YTN 월드뉴스부의 곽중철 팀장.
그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덕’에 가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일이 동시통역으로 생중계 될 때면 직접 나선다. 그런데 요즘은 간혹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도 남을 그 능력이 ‘덕’ 인지 ‘탓’ 인지 스스로 알 수 없어질 때가 있다. 왜냐하면 그 동시통역이라는 게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상당한 실력을 요구하는 일인 것이 분명하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쏟아 부어야만 하는,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매우 고된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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