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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의 통역교재가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에서 발간

매체명 : 서울신문   /   보도일자 : 8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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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의 통역교재가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에서 발간됐다.



‘통역입문’이란 이 교재는 국내에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으나 통역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생기는 혼선을 막고 통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58쪽으로 된 이 교재는 통역의 목적과 정신, 순차통역과 동시통역등 언어전환 및 외국어의 이해 등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순차통역할 때의 노트테이킹하는 방법 및 속기와의 차이와 통역사의 임무도 소개하고 있다.



SLOOC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순차통역요원 27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한달동안 실시될 실습교육때부터 이 교재를 활용할 방침이다. 교재가 1천부만 발행됐기 때문에 외부관계기관에는 배포하지 않고 선임통역요원 250명과 순차통역요원 270명등에 대해서만 교육때 배부할 계획이다.



SLOOC 곽중철통역안내과장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이렇다할 통역교재가 없었다”면서 “단지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것과 통역한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일에 가까운 만큼 이 교재가 올바른 통역이해와 교육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LOOC는 86, 88 양대회에 대비, 1천5백91명의 통역안내요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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