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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영문 연설문 미국서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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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11-02 00:00 조회2,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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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회창 후보 영문 연설문 미국서 감수
 등록일 : 2002-10-19 오후 12:45:46


 [제3회 세계지식포럼] 美 현지서 수정…영어 유창

 이회창 후보의 각종 연설문은 3개팀 12명으로 구성된 후보실 산하 `메시지팀`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유승민 여의도연구소장이 이를 수정해 이 후보에게 보고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세계지식포럼 연설문은 초안부터 이 후보의 핵심 브레인인 유 소장이 전담했다. 그는 미 위스콘신대 경제학박사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을 거친 경제전문가. 이를 당내 번역전문가가 영어로 `초벌번역`했고 이 영문원고를 다시 이메일을 통해 미국 현지로보내 미국인이 수정하는 세심한 과정을 거쳤다.

주미 대사관 공보공사, 보스턴 총영사 등을 지낸 박신일 외신담당 특보도 번역과정과 연설 준비를 유 소장과 함께 관장했다.

이 후보 자신도 원고 초안에 추가될 부분을 직접 제안했고 수많은 외신에 동시 노출되는 점을 고려해 여러 차례 영문원고를 꼼꼼히 읽어봤다는 전언이다. 그래서 최종원고는 행사 전날인 17일 밤 늦게야 완성됐다. 이날 이 후보는 선대위 발대식이 열린 울산으로 이동하면서원고를 다시 점검했고 서울에 돌아온 뒤 옥인동 자택에서 박 특보와함께 연설문을 최종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설은 그 동안 이 후보가 각종 연설에서 밝힌 집권 청사진과경제철학의 `종합판`이었다. 그의 유창한 영어발음도 화제였다. 이후보는 서울고법 판사시절인 지난 69년부터 1년여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교와 하버드대에서 수학했고 최근까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행사에는 이상배 정책위의장과 강인섭ㆍ김영선ㆍ김황식ㆍ박원홍ㆍ이연숙 의원과 조윤선 대변인, 나경원 특보 등이 수행했다.


 <출처=매일경제 2002년 10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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