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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Re]묻고싶던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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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3-04-06 00:00 조회2,6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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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남자 농구 선수였던 신동파 감독은
 몇년전 득점왕이 된 조성원 선수를 칭찬하면서
모든 선수가 열심히 연습하면 드리블, 리바운드, 패스 등
 대부분의 농구 기술은 엇비슷하게 되지만
 슛 만큼은 타고나는 것 같다, 조성원은 슛쟁이로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외국어, 특히 통역사는 타고난다는 말은 그런 의미입니다.
또, 프로 스포츠에서 스타는 위기에 강하다는 말도 흔히 하는데
 타고난 통역사는 특히 어려운 조건에서 실력을 발휘합니다.

누가 통역사로 태어났는지 모르니 지레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서울에서 1년, 파리에서 3년 통역공부를 하면서
 난 안돼, 난 바보야를 되뇌면서 얼마나 외로웠는지 모릅니다.

노력해본 후에 자신이 태어났는지 아닌지 판단합시다.
아니더라도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행복은 통역 순이 아니잖아요?

곽중철

∴∴∴∴∴∴∴∴∴∴∴∴ 한걸음님의 글 ∴∴∴∴∴∴∴∴∴∴∴∴
안녕하세요?곽중철 통역사님.
제가 여기 게시판과 다른 곳도 주욱 읽어보다가
 통역사님이 하신 말씀중에
 영어는 노력이 아니라?타고나는거다라고 하셨더라고요.
영어는 타고나야한다는 말은 확실히 제가 봤거덩요.
그거보고 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답니다.

보통 사람들은 뭐든지 노력하면 할수 있어,열심히 하면 영어도 다돼.
이렇게 말을 하지만 곽중철 통역사님은 지금 굉장히
 유명하시고 자기만의 분야에서 지존이나 다름없는데
 그런 분이 영어는 타고나야해!라고 말씀하시니까 정말 그런가보다...
이런생각도 들고요.
솔직히 영어에 감이 없는 사람들은 그글을 보고 많이 풀이죽지
 않을까 생각도 들더군요.

정말 영어는 타고나야 하나요?
소질이 있어야 하나요?
어떤 의미로 그렇게 말씀하신지도 궁금하고요.
노력으로도 안돼는게 있다는 말로 들려서요.

곽중철 통역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렇게 생각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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