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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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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0-11-13 11:07 조회2,6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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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28일까지 아시안 게임 통역하러 중국 광동성 광저우에 와 있습니다.
안식년이라 가능한 일이지요.

지난 7월 바로 옆 심천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와 본 적이 있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광저우는 훨씬 전통이 있고 격조 높은 도시네요.
킹즈게이트라는 호텔도 맘에 들고, 통역사 용 비상 휴대폰도 지급받고,
전 경기장 출입이 가능한 뱃지도 받고...

오후부터 회의 통역이 시작될 모양인데 84-88 서울 올림픽과
 대구 유니버시아드, 평창유치위, 2002 월드컵을 통역한 경험을 살려야지요.

저와 동행한 27기 졸업생 1명이 동시를 맡고
 서울과 미국에서 왔다는 7명의 통역사가 경기장 순차를 맡을 모양인데
 틈틈이 경기장을 찾아 한국 팀을 응원해야지요.

통역은 참 괜찮은 직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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