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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건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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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6-11 00:00 조회2,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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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정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최선의 선택을 내릴 것입니다.
문제는 통대에 맞는 영어 원어민이 없다는 겁니다.
있다면 구미의 통역대학원 교수들 뿐인데
 왜 서울에 오겠습니까?
그래서 차라리 원어민 교수 없이
 커리큘럼을 짜게 될 지도 모릅니다.
통대가 외국어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고,
교.강사 중에도 원어민 수준이 있으니
 굳이 외국인을 고용할 필요가 없겠지요.
기말/졸업 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interpretation-friendly하게 읽어줄 원어민 하나
 구하기 힘든 것이 서울입니다.
하기사 우리말 연설을 잘 읽는 한국인도
 구하기 힘듭니다.
통역이란 특수 분야라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회의 이해와 인식이 아직도 부족함을 각오하고
 이 시장에 나서야 합니다.
CNN 뉴스를 왜 우리 9시 뉴스 기자들 처럼
 물 흐르듯 부드럽게 동시통역 못하느냐고
 불평하는 방송 관계자들이 많답니다.
곽중철



∴∴∴∴∴∴∴∴∴∴∴∴ 재학생님의 글 ∴∴∴∴∴∴∴∴∴∴∴∴
교수님
 현재 통대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제 얼마 있으면 1학기도 종강을 합니다.
그 동안 통번역입문 시간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대학원 생활이 보람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모든 수업이 다 그렇게 보람차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한 외국인강사 분의 수업은 정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기 어려웠습니다. 정말이지 통대와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분이라는 것이 대다수 학생들의 의견입니다.

교수님께서도 익히 학생들의 분만 사항을 들어 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희들은 그 외국인 교수님의 계악기간이 하루빨리 끝나서 앞으로 2학기에는 통대 수준에 부합되는 분으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그분이 2학기에도 계속 강의하시게 되었다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그 분도 수업시간 중에 같은 말씀이시구요. 정말 어의가 없습니다. 그 외국인 강사분이 2학기에도 계속 학교에 머무를 것이라는 소문이 정말입니까?

작년에도 학생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았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이 이러한데 계속 그런 외국인을 고용하는 이유가 무었인지요?
정말이지 2학기가 두렵습니다.
그러식으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저희들은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내리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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