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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실명)회원제를 단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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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4-07-12 16:27 조회4,6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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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홈피 방문자 여러분들께:

홈피를 운영하지 않는 많은 교수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귀찮아서" 혹은 "익명의 욕글이 많아"라는 답이 나옵니다.

제 경우에는 약 3년 전 홈피를 연 이후 참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면서 다시 생각해보고 사고를 정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이 있다면 평소 정크메일이 들어와 삭제해야하는 것이고,
매년 11월 입시가 끝나면 낙방자들이 항의 메일을 폭주시키는 겁니다.
통대 홈피에 올려야할 글들인데 2년 전 욕설이 담긴 메일이 난무한 뒤로
 통대 홈피의 게시판을 닫았기 때문에 제 홈피가 불만을 터뜨릴
 장소가 되어버린 겁니다.

그래도 참으려고 했는데 최근 통대 교수 9인의 학교 바로잡기 움직임 이후에는
 저에 대한 인신공격성 메일이 익명으로 들어오기 시작해
 참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익명의 이메일 주소로 답을 해보니
 모두 없는 주소여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주소를 만들어 한 번 사용하고는
 없애버리는 비열한 행동입니다.

그래서 회원(실명)제를 도입함과 동시에
 익명으로 올라왔던 저에 대한 비방과 공격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밝힐 예정입니다.
그에 대해 이의가 있으신 분은 실명을 밝히고, 떳떳이
 저와 토론을 벌여주시기 바랍니다.

제게 문제가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고치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질책을
 기대합니다.

실명 회원분들에게는 절대 부당한 항의나
 보복을 하지 않을 것임은 물론이고
 그것을 공약합니다.

곽중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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