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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高시장 "월드컵 여관 400곳에 통역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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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Q.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1-05 00:00 조회2,5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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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高시장 "월드컵 여관 400곳에 통역시스템" (2002.01.04)


고건 서울시장은 3일 임기 마지막 해인 새해 서울시정에 대한 구상을 밝히면서,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임기동안 최대 주안점은?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 등 시정혁신 시스템이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추진중인 5년 수해복구계획을 마무리짓는 것도 현안 중 하나이다.”

―민선 이후 서울시와 구 간에 각종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구청 차원의 집단이기주의에 대해 통제할 방법이 없고, 인사교류 등 불편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광역단체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 인사교류 권한을 광역단체장에게 주거나, 기초단체장이 태만히 하는 기능을 광역단체에서 대신 집행하게 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원지동 추모공원은 어떻게 되나?

“4대권역별로 추모공원을 하나씩 둬야 한다는 정책은 변함이 없다. 원지동에는 4월에 예정대로 착공하겠다.”

―월드컵 준비는 잘 되고 있나?

“도로표지판, 간판, 공중화장실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개선해왔다. 남은 언어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7만여대의 택시에 전화통역서비스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중저가 여관(월드인) 400여곳(1만실)에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 설치를 시작했다.”

-미군 용산기지 아파트 건립문제에 대한 시의 입장은?

“두 가지 기본원칙이 있다. 90년대 초 기지를 이전키로 한·미 간에 합의한 정신에 반하는 영구적 고층건물이 기지 안에 들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과, 한반도 전쟁 억지를 위해 주둔하는 미군의 숙소문제는 우리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 최원석기자 yuwhan29@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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