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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비영어권 통역 문제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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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Q.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1-05 00:00 조회3,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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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비영어권 통역 문제로 §비상§ (2001.12.07)


 §10만명을 20명으로 커버한다?§

 중국이 한국에서 월드컵 조별예선을 치르게 됨에 따라 월드컵조직위원회 인력물자부에는 비상이 걸렸다. 바로 중국어 통역 확보 때문이다.

 이전까지 20명의 자원봉사자로 운영되던 중국어 통역 시스템으론 턱없이 부족한게 사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기존 자원봉사 면접에서 확보해둔 중국어 통역을 대거 투입키로했다.

 이들은 중국전이 열리는 서울과 광주, 서귀포 등에 배치돼 공항 영접이나 경기장 안내, 미디어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조직위는 내년 월드컵을 전후로 한국을 찾을 중국인들을 최소 10만명, 많게는 30만명까지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조추첨 이후 비영어권국가들의 경기가 열리는 도시는 통역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폴란드어나 슬로베니아어 같은 비영어권 국가들의 통역을 구하기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FIFA의 공식언어는 영어,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등 4개국어. 사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국제경기를 밥먹듯 치르는 선수단에서 언어로 고생할 일은 없다. 단지 관광객이나 응원단이 문제.

 따라서 조직위는 현재 1500여명인 외국어 서비스 분야 자원봉사자를 40~50%까지 늘어난 2300~2400명 수준으로 확보해 놓았다. 통역 자원봉사자 모집때부터 우수한 인재들이 워낙 많아 인력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 스포츠조선 전동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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