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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예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5-08-04 23:50 조회3,0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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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국제회의 통역사를 꿈꾸고있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중국에서 중학교를 졸업, 현재 중국 고등학교에서 현지학생과 함께 공부중입니다.
외국어를 배우는것을 매우 좋아하고, 외국어를 배우는것에 욕심도 많습니다...
통역사가 되기위해 외국어 는 물론, 다른 학과과목 공부에도 열심히하고있습니다.

통역사를 목표로 달리기 시작할때 막 알게된 곽종철 선생님을 존경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여쭙고싶은 몇가지가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다소 황당한 질문이 될수도있으니
 양해해주시고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중국이 아무래도 국제무역의도시 이다보니 각국의 사람들을 만날기회가 많고
 제 주위만해도 벌써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중요한 '영어로 말하기' 에 큰 어려움을 격고있습니다..
영어 문법이나, 듣기에는 그리 큰 어려움은 없는데요, 말할때에는 쓸때와 달리
 아주 기본적인 어법도 많이 틀려말하고 우물쭈물 거리게 되고, 말문이 막히고..
그러다 보니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는것같습니다 .. 참담합니다 ;;

선생님께서 영어를 배우시는 학생이셨을때 어려웠던 점들이라거나,
선생님 나름대로의 극복 방법등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아무래도 통역사를 목표로 하고있기때문에 이것저것 관련된 기사나, 자료들을 많이 읽고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대입도 한참 멀었는데 대학원 입학까지 생각하고있는다는게 좀 이른감이 있지만,

 [제 좌우명이 ' 목표라는 항구를 모르는 사람에게 순풍은 불지않는다' 이기때문에 ^ㅡ^;;]

언젠가 한번 한국외대통번역대학원 입시요강을 보니,
2개언어(A-B)과정 과  3개언어(A-B-C)과정 으로 나뉘게 되는것을 알수있었는데요

 저는 현재 일어회화도 가능하고, 부모님과 저는 일본으로 대학진학을 진지하게 생각중입니다만,
4개언어를 사용하여 일하는  통역일은 없는가요?
꼭 ,  한 - 영 - 중 이나, 한 - 영 - 일 중 택하여야 하는것입니까?? 
기왕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할수있는 언어들로 동시통역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으니 만큼
 영어는 당연하거니와 중국어든, 일어든 어느쪽도 놓치고싶지않은데요....

바쁘신 선생님께 염치 불구하고  좋은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곽중철 (2005-08-05 14:29:06) 
 
문: 제가 그 중요한 '영어로 말하기' 에 큰 어려움을 겪(격)고있습니다..영어 문법이나, 듣기에는 그리 큰 어려움은 없는데요, 말할때에는 쓸때와 달리 아주 기본적인 어법도 많이 틀려말하고 우물쭈물 거리게 되고, 말문이 막히고.. 그러다 보니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는것같습니다 .. 참담합니다 ;;

답: 예성 씨만 그런게 아니라 영어 배우는 사람 모두가 마찬가집니다. 영어연습에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해야죠.

문: 선생님께서 영어를 배우시는 학생이셨을때 어려웠던 점들이라거나, 선생님 나름대로의 극복 방법등을 알려주시겠습니까?

답: 사람마다 수준마다 어려움은 다 다릅니다.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골라 큰 소리로 외우세요.

문: 언젠가 한번 한국외대통번역대학원 입시요강을 보니,
2개언어(A-B)과정 과 3개언어(A-B-C)과정 으로 나뉘게 되는것을 알수있었는데요. 저는 현재 일어회화도 가능하고, 부모님과 저는 일본으로 대학진학을 진지하게 생각중입니다만,
4개언어를 사용하여 일하는 통역일은 없는가요?

답: 중국어와 일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한다면 일이 있지요. 그렇지 못하면 중국어 하나를 우리말로 통역하는 것도 어려운 작업입니다. 욕심은 금물입니다.

문: 꼭 , 한 - 영 - 중 이나, 한 - 영 - 일 중 택하여야 하는것입니까?? 기왕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할수있는 언어들로 동시통역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으니 만큼 영어는 당연하거니와 중국어든, 일어든 어느쪽도 놓치고싶지않은데요....

답: 쓸데없는 욕심입니다. 영어, 일어는 교양이나 취미로 하시고, 중국어 하나라도 확실하게 해 한중과를 지원하세요. 통역은 장난이 아니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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