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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어 실력에 왜 통역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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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옛날 낙방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1-11-19 00:00 조회2,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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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옛날에 통역 대학원에 들어올려다가 낙방한 사람이다.
그 때 난 솔직이 정말 속이 상했다.
영어 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더 속이 상했다.
그러나 나는 빨리 정했다.
남들이 안 하는 첨단 직업이 어디 통역 하나인가라고.
그래서 AICPA 공부를 했다.
통역 공부에 비하면 누워서 떡먹기였다.
통역은 모든 분야를 다 해야 하는데 공인회계사는 회계만 열심히 배우면 된다. 물론 모르던 숫자들을 하자니 힘들기도 했지만 통역 공부하던 열심으로 달려 드니 못 할 것이 없었다.
지금은 금융 전문에서 일한다. 금융 전문 번역과 통역도 한다. 물론 나는 통역사 자격증은 없다.
그러나 나의 실력으로 통역은 할 수 있다. 금융을 아니까.

여기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어제 도사 라는 분의 글을 읽고 한 마디 하고 싶어서 올린다. 그 분도 실력이 있는 분 같다. 그러니까 그렇게 화가 나겠지만 말이다.
그 영어 실력에 통역하지 말고 다른 분야를 택해서 그 열심으로 한 번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몇 년 전의 나를 보는 듯 해서 하는 말이다.
분명히 길은 있다.
그 실력에 왜 통역하느냐는 말을 나중에 듣느니
 지금 다른 길을 찾아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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