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없는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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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2-22 21:37 조회1,6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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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경 백년설이 부른 “번지없는 주막”이 6절이나 되는 노래임을 아십니까 코로나 덕분에 오늘 인터넷을 뒤져 6절 가사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1.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나리던 그 밤도 애절쿠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2.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 같은 정이었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믿겠소 못믿겠소 울던 사람아.
3.깨무는 입살에는 피가 터졌소
풍지를 악물며 밤비도 우는구려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 없는 그 술집을 왜 못잊느냐.
4. 사나이 한 목숨을 바다에 걸고
오늘은 이 항구로 내일은 저 항구로
마도로스 파이프에 서리는 옛 추억
못 믿겠네 못 믿겠네 뜨내기 사랑
5. 사나이 내 순정을 문패에 걸고
따르는 한 잔술에 탄식만 길더라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 없는 그 주막을 왜 못잊느냐
6. 사나이 손금에다 운명을 걸고
오늘은 이 바다로 내일은 저 바다로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어느 날짜 오시겠오 울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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