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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이의 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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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현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1-10-24 00:00 조회2,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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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강현숙이라고 합니다.
현재 모 번역회사에서 근무하고 있구요, 나이는 25세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으로 한 1년 간 어학 연수를 다녀오고, 외대 통역대학원을 진학을 계획으로 학원 접수도 했습니다만, 몇 몇 통대 선배님들을 만난 후, 부딪친 좌절감...
우선, 등록금부터 만만치 않았구요...
그래서 좋은 기회가 닿아 번역 회사에 취직을 우선 했습니다.
길진 않지만,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저축도 하고 경험도 쌓은 후, 미국에 있는 Monterey 통역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으로 말입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영어 실력이 그다지 탁월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있다고는 자부합니다.
또한, 언어에 대한 감각은 다분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전공도 국문학이었고, 아직은 국제회의통역사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많은 관련 글들을 보면 통역사란 직업은 두루 능통해야 하고, 시사에도 밝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항 외에 직장을 다니면서, 생활 속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혹시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추상적이고, 상투적인 질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 초년병이고, 다행이도 꿈을 버리지 않고, 간절하게 간직하고 있는 한 여성 직장인으로서, 교수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위 사람들이 물어보는 부분들은 운이 좋아서 인지 다 아는 것들만 물어봐서 잘 가르쳐주고, 과외도 곧잘 하곤 하는데, 이상하게 시험만 보면 성적이 잘 나오질 않아서 제가 생각할 대 제가 정말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제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너무 장황하게 두서없이 썼네요..^^
젊은 혈기려니하고 이해해 주시구요, 꼭 좀 좋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그럼, 환절긴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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