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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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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험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1-11-03 00:00 조회2,4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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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통대 시험을 본 수험생입니다.
오늘 시험을 보고난후 제 느낌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누구보다 영어가 좋아서 통대를 가기로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한지 오랜기간이 흘렀습니다. 올해는 꼭 붙을거라는 자신감도 있었고 공부도 그 어느때보다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험이 끝난후 정말 절망적이더군요.
리스닝의 경우엔 이전과 달리 true or false 찾는것이 아니라 passage의 중심 아이디어라든지 headline등 단편적 사실이 아닌 대의를 파악하는 문제가 나와서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문제가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전공영어의 경우엔 리스닝이 끝나고 OMR카드 작성하고 나면 독해는 25분동안에 25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PASSAGE가 너무 길어 과연 그렇게 긴문장을 다 읽고 푼 학생이 있을까 싶더군요. 무려 PASSAGES가 9개난 되더군요. 그것도 GRE분량으로..주변에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까 마지막 2-3 PASSAGES는 읽지도 못하고 다 찍었다고 하더군요.
한문제로 당락이 결정될텐데 6-7개를 찍으면 과연 운이 당락을 좌우하지 않았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문제를 어렵게 내는건 이해가 가지만 어느선을 넘어서면 그땐 변별력을 키우기위한게 아니라 §운§에따라
 당락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번에도 그런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싶군요. 제가 감히 입학시험 문제를 갖고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지만 실력이 있는 학생이 들어 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에도 주변에 실력으로 보면 떨어질 친구들이 아닌데도 불합격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결과가 발표나야지 알겠지만 공정하고, 실력있는 학생이 들어갈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시험끝나고 고사장을 나오면서 눈물을 흘리던 여학생의 심정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지난 1년 혹은 2-3년동안 통대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자신의 개인 삶, 즐거움을 모두 포기 한 학생들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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