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대상 휴대전화 통역 서비스



 벤처기업 ㈜다산 아이티웍스(www.guidecell.com)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한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휴대폰 원격 통역서비스 ‘가이드셀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가이드셀은 휴대폰을 통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예를 들어 한국 음식점을 찾은 외국인에게 통역이 필요할 경우, 가이드셀의 24시간 콜센터로 전화를 걸면 콜센터의 통역전담 요원이 휴대폰을 통해 원하는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휴대폰에 고성능 스피커폰이 부착돼 있어, 대화 당사자가 휴대폰을 귀에 바짝 대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가이드셀 서비스는 ▲24시간 긴급구난 서비스 ▲각종 공연티켓이나 열차·비행기표 예약서비스 ▲은행구좌 개설 ▲사업자 등록 ▲부동산 구매 등 외국인이 한국생활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쇼핑대행이나 외국인 기업가를 위한 컨설팅 알선 등도 제공한다. 월 회비는 통역 서비스 사용시간에 따라 5만원, 15만원, 50만원 등 세가지로 나뉜다.

이 회사 진성산 대표는 “외국인을 위한 관광코스, 영어가 가능한 약국 등 외국인을 위한 각종 정보 5000여건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 조형래기자 hrcho@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