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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비화집, 일본-중국서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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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Q.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3-23 00:00 조회2,0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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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비화집이 중국과 일본에서 출간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국제업무를 담당하며 74-87년 정 명예회장의 해외출장을수행하고 통역을 맡았던 박정웅(朴正雄.59) 시너렉스 대표는 통역 메모와 사례를 중심으로 고인의 일화를 소개한 <이봐, 해봤어?>를 중국 및 일본어로 번역, 출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대표는 책 내용이 이들 국가의 현상황과 맞물려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반응이 많아 베이징대학 출판부 등과 접촉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전후해 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시장경제 및 산업발전 단계가 정 회장이 활동했던 우리나라의 70년대와비슷하고 중국에서도 정 회장과 같은 입지전적인 기업인이 많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 회장이 같은 동양 경영인으로서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장기 침체로 좌절감이 심각한 일본도 난국 돌파를 위한 리더십 출현을 갈구,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오다 노부나가등 역사적 인물이 재조명을 받고 있어 고인의 의표를 찌르는 발상과 결행력은 일본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지난 1월 출간된 이 책은 포니 독자개발과 관련, 당시 리처드 스나이더 주한 미국대사가 정 회장과 밀담을 갖고 개발을 포기하도록 직접 요구한 사실 등 외국 주요인사와 만나거나 해외출장 중에 있었던 일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연합>

 ( 2002/03/20 0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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