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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학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6-11 00:00 조회2,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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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요즘 월드컵으로 많이 바쁘시죠?
한학기동안 교수님 수업 정말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항상 방문해서 유용한 정보나 자료들을 접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아래글을 쓴 재학생의 의견에 너무나 공감하는 면이 많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계약 연장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교수님 말씀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국내 선생님들로 수업을 짤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신것,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사실 외국인교수 수업을 2과목이나 들어야 하나 1학기동안 많은 회의를 느꼈던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수업명만 다를뿐 저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정말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교수님 말씀처럼 전 국내 교수님 수업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외국인 교수 수업에 관해선 저두 사실 2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있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1학년생들의 전반적인 중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그 강사의 실력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싶진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만족할만한 외국인 교수를 모셔오는 것이 정말 힘든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강사로서의 자질 문제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를 상대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도저히 토론을 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처음엔 멋모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저희반 사람들은 이제 아예 입을 닫아버렸습니다.
교수님
 사실 너무나 비효율적인 수업을 2학기엔 다시 듣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앞서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교수님들도 저희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애쓰고 계신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저희 학생들이 바라는 쪽으로 결정이 내려졌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교수님
 제가 너무 무례한 것은 아닌가 걱정이 앞섭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더운데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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