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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차 탈락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3-11-14 00:00 조회3,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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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외대 시험을 처음 봤고 전공 영어의 피를(?)

톡톡히 본 학생입니다. 기출문제와 경험자들의 충고로 시험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시험은 예외적으로 훨씬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단어나 문장 구조가 아니라 시간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는 것은 학생들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차의 객관식 시험에 대한 부작용들은

 이미 많이 제기했을테니 그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번 시험에서만 한정하면

 과연 1차를 통과한 학생들이 영어실력으로 따졌을 때 1300명중 100명에

 들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시험에는 실력외에도 운이라는게 작용하고

 객관식이니 변수가 작용한다는 것을 인정한다해도 이번 시험에서는

 평소 실력이 좋은 학생들이 대다수 탈락하고 1차 모의고사등 1차 시험에만

 전력한 학생들이 많이 붙었습니다. 물론 그 분들도 실력이 있었겠지만요.

만약 에세이로 1차를 보거나 2차에서 보는 시험을 1차에서 봤더라면 1차

 합격자 명단은 많이 달라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1차 시험의 불합리성입니다.

두번째는 그렇다면 1차 시험은 컴퓨터 채점이기 때문에 점수로 1등부터 1300등이 나와있다면 그 석차를 개인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떤지

 건의드리고 싶습니다. 통대 시험은 고시와 같아서 10년을 해도 안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 번에 붙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성적이

 턱없이 낮다면 다시 한번 이 길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길잃은 어린 양들을 많이 구제하고 그 실력을 다른 유용한 곳에 쓸 수 있도록

 발길을 돌리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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