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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교수님 ...늘 하시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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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s usual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3-11-27 00:00 조회4,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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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철 교수님께..

매년 시험이 끝나면 늘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걸 보면서 통대의 미래는 밝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좋은글 나쁜글 많이 올려주시는 데, 곽교수님께서는 원칙과 갖고 계신 철학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휘둘리실 필요도 없고요..그러시지도 않으실테지만요..

1.000 학원이 좋고 합격생이 많이 나왔다..

-> 이거 학원들 상술 아닙니까..이름 올리는거 보면 우습지도 않습니다.. 통대 입시라는 것이 학원 안다녀도 실력이 있으면 붙고, 실력이 없으면 학생들이 수백여명이 몰리는 인기학원, 000학원 2년 ,3년 다녀도 안됩니다. 여럿 봤습니다. ...학원만 옮기면 다 되는 줄 알고 ... 또, 예상문제..모의 고사,,하시는데 그거 수십번 봐도 통대 문제가 문제 은행식이 아니므로 비슷한 문제를 찾을 수 없습니다. 학원에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성의를 다 하는 모습이라고 보면 칭찬을 해 줄 수 는 있어도 000학원의 수백명에서 많게는 수천명의 들락날락 어중이 떠중이 중에 알자배기 20-30명 합격 되는거 그거 이상한거 아닙니다. 비록 수강생이 적지만 다른 000학원에서 1년이상 기초를 닦고 난후 유명하다는 000학원에서 1달,,혹은 2달 수강하고 합격하면 누구의 업적입니까? 양쪽 학원 모두가 자신들 공으로 돌리며 이름올리기에 열을 올립니다. 기도 안찹니다.

2.1차 시험 객관식에 문제 있다?

-> 올해 1300명 정도가 응시했고 그중 94명 정도가 1차를 통과 했습니다.
아무리 객관식문제라지만 실력도 없는 사람이 100문제를 찍어서 1200여명을 제치고 2배수도 아닌 이상하게 잘린 94명(95등부터는 점수가 현격히 떨어졌을 것으로 사료)안에 들 수 있을까요? 주위에서 보면 1차 시험에 붙은 사람들 정말 실력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 그사람은 될 줄 알았어 ,당연한 결과야 ! 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결론은 학원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들 치고 합격한 사람 제 주위에 한명도 없었구요. 또 저사람은 올해 되겠다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다 되었습니다. 학원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30명 넘게 붙였다는, 소위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에서 떨어진 사람은 도데체 몇백명일까요? 학원들이 자기학원생중 떨어진 학생 수 학원 게시판에다 올리게 되면 (그렇게 할 학원 아무도 없겠지만) 누가 일등할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데요..저는요..한평짜리 세잎 클로버 밭에서 네잎 클로버 찾는 수와 3평짜리 밭에서 네잎 클로버 찾는 수 를 생각해 봐요..확률상 어느쪽이 유리한가? 특정 학원을 싸잡아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제말은 학원 선택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어느 학원을 다녀도 임계량 혹은 임계치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은 , 그래서 저사람은 한 1. 2년 더 내공을 쌓아야 되겠다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한 사람도 안 붙었습니다. 학원 선생님들도 다 아십니다. 가르쳐 보면 다 안다고 하시더군요..누가 되고 안되고.....막말로 안되는 사람 선생님들이 한 두 달 가르쳐서 그해 붙여 놓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쪽집게 과외도아니고...

제발 강남 학원가에서는 합격생 배출 어쩌구,,명단,,올리고 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부끄러운 줄 도 모릅니다. 올리면서도,,한 두달 다닌사람들도 자랑이라고 올리는 걸 보면...그것도 다 중복입니다. 여기저기..

전 이번 시험결과를 보면서 외대 교수님들 사람 하나는 기똥차게 알아 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들중에 올해 통대 합격하신 분이 열명 안팍인데 모두 저랑 같이 수업을 들어본 사람들이고 실력이 빠방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늘 해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영어가 부족해도,,한국어가 약간 딸려도 최고의 논리력을 갖춘 사람들이었고 아이디어 간파에 뛰어난 사람들이었습니다.

곽중철 교수님!!
Stick to your gun plea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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