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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을 통역하려면...? 두 가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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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5-09-01 14:49 조회3,5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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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노대통령 뇌일부 결여…경천동지할 일 생길것"

▲ 공성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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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공성진(孔星鎭) 의원이 3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해 ‘멀티플 아이덴터티(multiple identity)’라며 “ 중층자아병, 쉽게 얘기하면 자아균열 현상이 굉장히 강하다”고 막말성 주장을 해 파문이 예상된다.
공 의원은 이해찬(李海瓚) 총리에 대해서는 한센병 환자에 비유하는 듯한 거친 표현을 서슴지 않아 정치적 금도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도 이날 노 대통령의 ‘2선 후퇴.임기 단축’ 발언과 관련, 성명을 내고 “시중에 떠도는 ‘혹시 대통령이 맛이 간 것은 아닐까’하는 국민적 의구심에 기름을 붓는 발언”이라고 주장하는 등 발언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 의원은 이날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이틀째 의원연찬회에서 “아직은 발표할 시기가 아니지만 두 달 전부터 유명한 임상심리학자와 정신과의사들을 만나 노 대통령의 정신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의원은 “결과가 앞으로 한 달 내에 정기국회 중에 나올텐데, 경천동지할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요즘 아이들 말로 해서 저하고 노무현이 맞짱뜨는 사태가 곧 온다”고도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현)라고 지칭했던 사실을 인용, “노 대통령이 일본가서 얘기하는 것과 한국에 와서 얘기하는 것이 다르지만 본인은 그것이 달랐다는 것을 모른다”면서 “다케시마라고 얘기한 것은 정말 다케시마로 생각해서 얘기한 것이고, 독도라고 얘기한 것도 거기에 진정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둘을 연결시켜 주는 고리가 여기(손으로 뇌를 가리키며) 왼쪽 안에 있는데 (노 대통령은) 이것이 결여돼 있다. 그래서 정상국가를 기대하기는 참 어렵다”고도 밝혔다.

특히 그는 노 대통령이 전날 열린우리당 의원과의 청와대 만찬에서 ‘2선 후퇴.임기단축’을 언급한 데 대해 “이 분이 내년에 모든 것을 다 내놓겠다고 하면 내 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공 의원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주변에서 최근 정치상황을 놓고 실제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언급하는 의견이 있는 만큼 국가 지도자의 정신 건강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자료를 취합중이며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를 통해 이를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한 공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당내에서 연이어 나온 대통령 하야.유고 발언에 이은 것이어서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또 공 의원은 대통령 하야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듯 “길 닦아 놓으면 문둥이가 먼저 지나간다고 이해찬이가 왔다갔다하게 되고 그러면 (국민들은)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거지”라고도 언급,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전병헌(田炳憲) 대변인은 “자아도취용 과대망상증 환자의 발언일 뿐이다. 하룻강아지가 범한테 맞짱 뜨면 어떻게 되는지 뻔한 일이다”이라며 “최소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자 공인으로서의 예의라는 점을 환기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사모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하야면 하야고, 직무수행이면 직무수행이지, ‘조건부’는 또 뭔가”라면서 “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아무런 구차한 조건없이 스스로의 결심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뒤에 뭔가 감추고 있을 것이다’라는 국민적 의혹을 스스로 씻는 길이 된다”고 덧붙였다.

 (홍천=연합뉴스)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
2005.08.26
 "노대통령 말장난 공식 이해하면 속지 않는다"

1. 앵벌이식: 그는 불리하면 자해(自害)한다. 측근들의 부정이 검찰 수사로 속속 드러나자 그는 느닷없이 "눈앞이 캄캄하다"면서 헌법에도 없는 재신임 국민투표를 제안하여 위기를 탈출했다.

2. 물귀신 작전: 그는 위기에 처하면 상대와 함께 걸고 넘어진다. 지지율이 떨어지니 한나라당과 연정(聯政)하겠다고 한다. 함께 물에 빠지되 "너는 죽고 나는 살자"는 식이다.

3. 양심고백: 그는 공격을 받으면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다. 동정심을 유발하여 상대를 안심시킨 뒤 뒤통수를 친다. 최근 그는 1997년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하여 이회창씨의 처지를 동정하는 척하면서 김대중씨를 감쌌다. 97년 대선자금 수사를 하면 이회창씨가 또 고초를 겪게 되니 인정상 못할 일이라고 그가 말한 것은 이씨를 동정해서가 아니다. 이씨를 봐주는 척하면서 97년 대선과 관련한 김대중씨의 자금부분 수사를 막으려는 꾀이다. 검찰이 삼성그룹을 조사하고 97년 대선 자금 수사를 하게 되면 김대중씨 부분과 2002년 대선시의 노캠프 부분이 훨씬 더 많이 새롭게 밝혀질 것이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회창씨를 이용한 셈이다.

4. 피해자역(被害者役): 그는 상대를 잡을 때는 자신이 피해자인양 위장한다. 조선 동아일보의 영향력을 축소시키려는 언론규제법을 만들기 전에 먼저 자신이 막강한 언론에 의해 핍박받았다고 호소한다. 그는 또 거액의 뇌물을 받은 자신의 형을 '시골의 별 볼일 없는 순진한 사람'으로 그리고 돈 준 사람을 '좋은 학교 나와서 출세한 부패분자'로 묘사한다. 이 선동에 충격을 받은 그 돈 준 사람은 투신자살하고 그의 형은 가벼운 처벌만 받았다.

5. 반어법(反語法): 그가 통합을 이야기할 때는 분열을 준비하고 있을 때이다. 그가 말하는 진보는 수구(守舊)이고, 그가 욕하는 수구는 진보이다. 그가 약하게 보일 때는 비수를 갈고 있을 때이다. 그가 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고 하는 것은 수도를 옮긴다는 뜻이다. 그가 지역구도 해체를 주장할 때는 지역구도 확대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가 도청이 없었다고 이야기할 때는 도청이 있었다고 보면 된다. 그의 말은 거꾸로 해석하면 대충 맞다.

6. 김유신(金庾信) 전법: 삼국통일의 1등공신 김유신은 부하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우리의 정직으로써 적(敵)의 굽은 곳을 쳐야 이긴다". 노 대통령의 말에 대해서 국민들은 정직과 상식으로 대하면 이긴다. 그의 말을 믿지 말고 그의 행동을 관찰하면 속지 않는다. 그의 현재를 보지 말고 과거를 보면 된다.

7. 이것 하나만 알아도: 국민들이 그에게 속지 않으려면 이것 하나만 잊지 않아도 된다. 즉, 그는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고 만들어간 사람들한테는 악랄할 정도로 저주와 비난을 퍼붓지만 대한민국을 부수고 찢어발긴 사람들에겐 한 없이 온순하고 굴종적이다. 애국심과 정의감이 없기 때문이다. 정의감을 포기한 사람은 동시에 부끄럼도 포기한다. 위선자는 상대를 속이기 전에 먼저 자기를 속인다. 애국심이 없는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도 자신감이 없다. 호국영령의 음덕(陰德)과 국력(國力)의 뒷받침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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