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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XX 단상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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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4-10-15 11:55 조회1,2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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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문이나 TV에서 그의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우선 서른밖에 안된 자가 1국을 통치하고 있다는 현실과 그를 최고 지도자로 모셔야하는 나라와 국민이 측은하다. 졸부 집 막내아들이라 해도 받아들이기 힘들, 머리에 피도 안마른 철없는 애송이를 따라다니며 수첩에 뭔가를 받아적는 척하는 할아버지 뻘 측근들이 불쌍하다. 아무리 독재자의 자손이라 해도 필자가 서른이었던 시절, 아무 것도 몰랐던 것을 생각하면 한숨밖에 안나온다.

우선 그의 외모는 개콘의 [큰세계]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만큼 우스꽝스럽다. 자신의 체중도 조절하지 못해 발목이 뒤틀리고 서른에 지팡이를 짚어야하는 자가 인간인가? 돼지 XX일 뿐이다. 에멘탈 치즈를 너무 먹어서 그렇다고? 짐승도 그만큼은 식욕을 자제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머리 모양은 기이하기까지 하다. 오지리에서 유학까지 한 자가 그렇게 촌스러울 수 있을까? 하기야 좁은 이마에 돼지털같은 머리카락이라 그렇게 밖에 안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의 똥배를 보면 같이 사는 여자가 불쌍하다. 검은 옷으로 덮어도 그토록 티가 나는데 집에서 벗고 있으면 가관일 것이다. 아, 그 마누라가 불쌍하다... 

필자는 단언한다. 그의 통치는 몇 년 안에 끝난다. 고혈압으로 쓰러지든지, "더는 못참겠다"는 고위 측근들이 규합하든지, 가장 가까이 있는 부인이 조치를 취하든지 간에... 현장지도랍시고 거들먹거리며 손을 휘저어가며 뭔가를 말하는 그의 작태를 보라, 얼마나 유치하고 메스껍지 않은가!

그의 주위에 있는 꼭두각시들이 불쌍하다. 참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혼자말들을 할 것이다. 거기서 태어나지 않은 우리가 얼마나 행운인가? 차라리 히틀러 치하의 독일인들은 운이 좋았던 거다. 무엇보다 "민심이 천심"이기 때문에 그는 오래 못간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그의 존재는 결코 오래 갈 수 없다. 이미 충분한 시간이 흘렀음에랴...

그래서 필자는 박대통령이 그와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 막내동생 뻘도 안되는, 인간 말자를 서둘러 만나지말고 스스로 꺾어지기를 기다리라는 말씀이다. 부모를 흉탄에 보내고 산전수전 다겪은 큰 누나가 그런 젖먹이 동생을 만나줄 이유도, 당위성도 없다. '한 수 가르치기에도' 어색하기 짝이 없는 관계다. 그런 자를 만나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이봐 동생, 배가 왜 그렇게 나왔어?"라고 할 것인가??  (인터넷에 떠도는 글)   



 

 
 
 

곽중철 (2014-10-25 15:21:10) 
 
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3> 또래 청년들 ‘김정은 패러디’
[중앙일보] 입력 2014.10.25 00:39 / 수정 2014.10.25 00:39
 ebook reader·존엄컷·적자생존 …
정치색 없이 질투 반, 냉소 반1984년생. 서른 살. 꿈 많은 나이다.

 84년생으로 꿈이 아닌 현실을 만든 사람이 있다. 마크 저커버그다. 세계 13억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그는 상속받지 않고 억만장자가 된 최연소 인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서른 살 한창 취직과 결혼, 사회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우리 젊은이들에겐 한없이 부러운 사람이다. 그야말로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넘사벽)’ 같은 존재다.

 그런 사람이 또 하나 있다. 최근 40일 동안의 잠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다가 나타난 84년생 ‘원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다. 북한 권력을 장악하고 ‘원수’의 칭호를 받고 있는 통치자가 서른 살 젊은이인 것이다. 참고로 서른 살이면 배우 스칼릿 조핸슨과 신민아, 가수 세븐 같은 연예인들과 동갑내기다. 하지만 그는 담배를 물고 그 앞에 도열한 아버지뻘 되는 장군들을 ‘지도’한다.

 같은 나이 또래인 한국의 20~30대 젊은이들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2년 전인 2012년 7월 18일로 돌아가 보자. 당시 북한은 아침 일찍부터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온 국민이 심각하게 그 예고를 주시했다. 심지어 코스피지수가 1%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중대 발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이 몰려간 곳은 엉뚱하게도 인터넷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중앙대학교 갤러리’였다. 중앙대 약칭이 ‘중대’라는 점을 이용, 네티즌들은 중앙대 갤러리에서 “중대 발표 왜 안 하느냐”며 조롱하기 시작한 것이다. 심각한 현실 속 이슈도 인터넷 놀이로 바꿔 버리는 네티즌들이 철없어 보였다. 심지어 ‘전쟁 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낮 12시 북한의 발표는 김정은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한다는 내용이었다. 잔뜩 긴장했던 일반 국민은 허탈해했고 ‘중대놀이’ 장난이나 치고 있던 네티즌들의 생각이 결론적으로 옳았던 셈이 됐다.

 네티즌들은 기성 뉴스와 사회가 만들어 내는 지배적 가치체계, 이데올로기에 별로 주눅 들거나 휩쓸리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들 또래인 서른 살짜리 젊은이에게 어쩌면 질투, 어쩌면 냉소, 어쩌면 허탈함 같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과거 ‘때려잡자 김일성’ ‘괴뢰도당 수괴’ 하던 식의 부모세대 구호와는 전혀 딴판이다. 심각한 정치적 판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일도 있었다. 누군가 인터넷에서 전자출판된 책(ebook)을 읽을 때 추천할 만한 리더(reader) 프로그램을 물어보자 올라온 대답이 김정은이었다. ‘이북리더’라는 동음이의어 장난이다. 그래서인지 김정은 패러디물은 ‘친구를 놀리는 듯한’ 느낌이 많다. 김정은을 합성하는 소재도 만화 주인공이나 게임 캐릭터가 많고 심지어 귀엽기까지 하다.

 독특한 김정은의 헤어스타일을 ‘최고존엄컷’ ‘투블럭컷’으로 부르며 세계적 유행이 될 것이라고 넉살을 부리기도 한다. 젊은이들에게 헤어스타일은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마치 술에서 덜 깬 듯한 표정의 김정은 사진에는 ‘MT 다음날’ ‘어젯밤 술자리가 잘 기억이 안 난다. 어제 분명 007빵으로 마지막에 누굴 쐈었는데…’ 식의 댓글이 붙는다. 이러다 보니, 인터넷의 김정은 이미지는 뚱뚱하고 어리숙하면서도 나름 제 딴에는 진지한 귀여운 캐릭터가 됐다.

 얼마 전 화제가 된 김정은 관련 용어는 ‘적자생존’이다. 김정은이 지도 말씀을 던지면, 나이 많은 북한 간부들이 그 앞에 서서 열심히 수첩에 적고 있기 때문에 ‘살아남으려면 적어야 한다’는 뜻의 적자생존이라는 용어가 부상했다. 유사 용어로 적자인생도 있다.

 하지만 문득 적자인생·적자생존이라는 말은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삶을 투영해 만들어낸 용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적자가 계속되는,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는 적자생존의 현장이 현실일 수밖에 없는 그들이기에. 
 
 
 

곽중철 (2015-01-06 14:59:35) 
 
김대중 칼럼
 환갑 넘은 대통령과 30세 독재자의 만남?
김대중조선일보 고문E-mail : djkim@chosun.com조선일보 고문
 입력 : 2015.01.06 03:05
 (전략)
어찌어찌하여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고 하자. 환갑이 넘은 여성 대통령이 30세의 독재자와 악수하는 장면을 연상하면 "이것은 아닌데…" 하는 참담함만이 느껴질 뿐이다. 대화가 역사에 획(劃)을 그을 수 있으려면 격(格)이 있어야 하는 법이고, 같은 '언어'를 쓰는 상식의 통로가 있어야 하며,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무게가 느껴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때[時]의 이로움[利]이 있어야 한다. 왜 우리 역대 대통령은 시도 때도 없이 북한 독재자를 만나지 못해 안달이 난 모양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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