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현장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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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 대통령 캐나다 공식방문 공항 공식 환영식
의전 관례상 공항에서 환영식이 열리기도 한다. 대통령 특별기가 공항에 도착해 활주로를 지나 멈추면 트랩이 내려오는 아스팔트 길(tarmac)에 붉은 카페트가 깔리고
통역을 비롯한 수행원들은 먼저 재빨리 특별기 뒷문으로 내려와 트랩 밑에서 대기한다.
트랩이 내려오면 캐나다 측 의전관이 기내로 들어가 대통령 내외를 밖으로 안내해 모신다.
이윽고 비행기 엔진이 멈춰 주위가 조용해지면 의장대 사열을 시작으로 환영식이 시작되는데 도착 성명은 2-3분 이내로 짧고 순차 통역으로 진행된다. 군악대 소리에 푸로펠라 돌아가는 소리, 군 지휘관의 구령 소리 등을 배경으로 또박또박 듣고 통역해야하는 난이도 높은 통역이다. 통역이 끝나면 통역관은 모터케이드 행렬로 가서 자신이 탈 차량을 찾아 탑승해 대기해야 한다. 우물쭈물 하다가 차량 행렬을 놓쳐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경우도 있다.
같은 배경에서 공식 환송식이 공항에서 열리면 국가 정상은 이륙 연설을 한다. 역시 통역은 순차 통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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