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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경기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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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7.gif 사진: 통역 후 기념 촬영 an7.gif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를 앞둔 2001년 5월 30일, 국제 스포츠 용품 회사 아디다스 코리아의 의뢰로 프랑스 축구 국가 대표팀의 기자회견을 불어로 통역했다.

그들은 한국에서 열린 제2회 컨페더레이션 컵 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에서 한국과의 1차전을 앞두고 프랑스의 로제 르메르 감독은 두차례 기자회견을 하고 한국 유소년 축구단을 데려온 차범근 감독과 만나기도 했다. 

르메르 감독은 한국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 불어통역을 한다니 미심쩍은 눈치였으나 필자의 첫 마디 통역을 듣고 안심한 듯 힘차게 불어로 회견을 마쳤다. 

두번째 회견이 끝난 후 1998년 월드컵 우승 후 FIFA가 프랑스 팀에 수여한 월드컵(쥴리메)과 2001 컨페더레이션 우승컵을 자랑했고 

그 앞에서 필자도 르메르 프링스 감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통역사에게는 흔치 않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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