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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통역

환영식 후 이동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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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환영식이 끝나면 양 정상은 정상회담장으로, 두 영부인은 환담장으로 이동한다. 이 때 양국에서 각 2명 씩, 총 4명의 통역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동하는 시간 내내 통역 대상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말이란 언제 어느 순간에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상 회담에는 사진 촬영이 많으므로 통역사가 촬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통역이 필요할 때는 밀착했다가 사진을 찍을 때는 재빨리 빠져주어야 기자단과 경호원들의 눈총을 사지 않는다.

일부 통역사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일부러 사진 촬영 중 양국 정상 사이에 얼굴을 내미는 경우도 있어 “사진 망친다”고 사진 기자들에게 욕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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