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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앨범

응원을 마치고 승리를 축하하며 제자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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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참 즐거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중국어 전공 제자도 있고, 역시 꽃밭 속이지만 당장 내일 아침에 있을 기자회견 통역을 걱정해야 했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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